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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태일 제4기한국 대표, “40년 가까이 이어온 기술력 바탕으로 ‘플라즈마 표면처리’의 미래 써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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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릴레이인터뷰 - 1) 제4기한국

 

[첨단 헬로티 = 김동원 기자]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로 이미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 제4기한국(대표 백태일). 1991년 창업한 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플라즈마에 대한 기술이 생소했던 1990년대 초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표면처리시스템 제조와 공정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백태일 제4기한국 대표.

 

제4기한국은 PCB 및 패키지용 대형플라즈마 디스컴 장치와 세정장치인 ‘플라즈마디스미어시스템’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장치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이노텍, 대덕전자, 인터플렉스 등 국내 대형 PCB 및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의 스미토모(Sumitomo), 소니(Sony), JCU 그룹, 중국의 폭스콘(Foxconn) 등이 해외 업체에도 공급되고 있다.


또한, 제4기한국은 2013년부터 시화MTV산업단지에 클린(Clean) 공장을 구축해 클린룸 환경에서 조립이 필요한 5G용 기판, 반도체 패키지 등의 장치들을 개발, 공급하며, 5G 기판용 양산공정기술 확보를 위한 신장비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 덕분에 제4기한국은 2018년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백태일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4기한국의 대표 솔루션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알아보았다.

 

Q. 제4기한국은 어떤 기업인가.


제4기한국은 1991년 2월 창립된 이후, 오직 첨단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한 선진한국 창조를 실현하고자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기업이다.


PCB 및 패키지용 대형플라즈마 디스컴 장치와 세정장치인 ‘플라즈마디스미어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이노텍, 대덕전자, 인터플렉스 등 국내 모든 대형 PCB 및 반도체회사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국내 고객사들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인 뒤, 2000년부터는 일본의 스미토(Sumitomo) 그룹사, 소니(Sony) 그룹사, JCU 그룹사 그리고 중국의 폭스콘(Foxconn) 그룹사 등 외국 기업에도 공급하고 있다. 


10년 전부터는 미세회로용 플라즈마 세정과 진공 코팅장비도 공급해 오고 있다.

 

Q. 현재 제4기한국은 플라즈마 표면처리시스템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금 위치까지 오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자사가 개발한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LED, PCB 생산용 플라즈마 시스템 개발, 제작 및 공정기술의 첨단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선두업체 위치를 계속 고수하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FPCB Fine Pattern 공정용 대형&자동 플라즈마 세정기는 세계최초로 개발해 초일류 업체들에 공급해 왔으며 반도체 패키지기판용 장비는 미국, 일본의 후발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및 해외의 초일류 모바일폰용 패키지기판 업체들에 공급됐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2년 12월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 받기도 했다.

 

Q. 제4기한국의 대표 제품과 특장점이 궁금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PLP, WLP 용 Plasma Descum System’을 꼽고 싶다. 이 제품은 대면적 폴리머 기판과 메탈 Base 기판에서 고균일성 식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putter - RTR 및 In-line System 설계에 특화되어 있다. 또, 고효율성을 가지는 밀착력 높은 박막코팅용 Sputter Gun 자체 제작 기술도 가지고 있다.

 

 

▲ 제4기한국이 개발한 클러스터의 모습.

 

Q. 제4기한국이 갖춘 경쟁력은 무엇인가.


PCB, 반도체, LED, LCD 제조공정의 발전과 더불어 급변하는 다양한 기판 재료에 맞는 양산장비 개발 경험과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 덕분에 고객사의 신규 개발 제품과 기존 제품의 제조공정 안정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고, 제품에 맞는 플라즈마 공정을 효율적으로 개발하여 가장 높은 성능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과 장치를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2018년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반도체, LED, LCD, PCB 산업 분야 중 특히 플라즈마에 대하여 인식과 양산적용이 거의 없었던 PCB 산업에서의 플라즈마 양산장

비 및 양산공정기술 확보를 위해 1990년대부터 노력한 것이 이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 및 개발중인 미세회로 및 미세 Hole 가공과 5G 산업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플라즈마 장치와 공정기술의 선행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인정을 받은 것 같다.

 

Q. 현재 제4기한국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나.


2013년부터 시화MTV산업단지에 클린(Clean)공장 구축에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클린룸(Clean Room) 환경에 조립이 필요한 5G용 기판, 반도체 패키지, 디스플레이 분야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장치들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재료에 미세 패턴화되어가는 5G 기판용 양산공정기술 확보를 위한 신장비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시화MTV산업단지에 위치한 제4기한국 회사 전경.

 

Q.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서 산업단지가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전용의 1년, 2년짜리 현장 맞춤형 국가 연구개발 자금 지원이 있으면 산업단지 입주기업도 발전하고 이와 함께 산업단지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창업 이후 30년간 지속해온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치와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의 반도체, PCB는 물론이고, Display 산업 및 전자재료 분야를 위한 좀 더 다양한 플라즈마 장치와 공정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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