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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성장, LINC+사업이 핵심동력이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을 찾다 ④ /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이선영 교수

입력 : 2019.11.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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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국제경쟁력 제고 위해 산학연 맞춤형 연구 필요

성균관대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앞장설 것


우리나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수출 강국이지만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의 경쟁력은 이번 ‘한일 경제전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필요한 것은 산학연의 전방위적 대응이다. 또 평가 분석기관의 집중화와 이들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의 이선영 교수 주장이다. 그를 만나 자세히 물었다.


성균관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 이선영 교수는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산학연의 맞춤형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내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수출 강국이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장비/부품/소재 경쟁력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추격보다 핵심부품/소재와 관련 생산장비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부재를 더 큰 문제로 꼽을 정도이죠. 사실 반도체 장비업체 점유율의 경우 2019년 기준 미국 42%, 일본 20.9%, 네덜란드 17.6%, 기타 국가 19.4%이며 세계 반도체 장비업체 순위 10위안에 우리나라 기업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출규제 3품목 소재 특허도 일본 971건, 한국 174건으로 거의 일본이 싹쓸이하는 실정이고요. 따라서 연구 개발진행 시 특허 분쟁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이를 위한 우선 해결 과제와 방안은 무엇일까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은 산업계의 필요한 항목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연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대기업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상생협력의 정신으로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부족한 부분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평가분석기반 기관들의 집중화와 이들 기관이 현실에 맞는 분석 및 공정장비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연구테마 선정 시 현재 산업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한 연구와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그래서 반도체/디스플레이생산기술 UNIC과 같은 관련 전문기관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겠군요.


그렇지요. 최근 들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 UNIC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장비, 소재, 부품, 분석/계측, 환경 등 생산기술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중소 중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교류를 위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 협동조합의 하나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중소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 산학공동연구과제 진행, 재직자 현장교육, 분석지원 등에 대한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가족기업들의 참여가 높겠네요.


현재 우리 UINC의 가족회사는 32개사인데요, 이들 멤버십 기업과 정말 다양한 일을 추진하고 있어요. 우선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게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컨설팅 진행입니다. 기업 임직원들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 임직원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부족한 기반 기술 중 하나인 분석기술에 대해 대학의 인프라 활용 및 분석 데이터의 전문적인 해석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요. 또한 대학의 우수교수진과 연결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산학공동 연구 과제로 발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요.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 구축의 중심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 올해는 산학연구에 특히 매진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네. 올해는 산업 통상 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인력 양성사업 참여와 반도체 장비 기업 연계 전략 산학연구과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수요 연계 및 실 무중심형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산학 프로젝트 기반의 현장 실무형 석박사급 반도체소재부품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하고 산학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고용 연계 지원이 목표이지요. 


우리 대학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하대학교, 명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데 성균관대학교는 소재 관련 교육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장비기업 연계전략 산학연구과제 진행은 세메스사와 2018년 산학협력 MOU를 맺고 올해 2차년도 전략 산학 과제 협약을 진행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산학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 기기원의 협력으로 년 간 분석 지원을 우선순위를 주어 기업의 문제점을 단기간에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밖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업 대상 기술 컨설팅, 공동 PJT진행, 재직자 현장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속성이 중요할 텐데요.


네. 맞습니다. 반도체 장비기업 연계 전략산학 연구과제 진행은 2018년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올해 3월부터 소재기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기업 연계전략 산학연구과제 2차년도 협약을 완료해 연구과제 진행을 하고 있고요. 가족회사와의 산학 공동 연구과제 진행,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컨설팅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컨설팅 및 재직자 교육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반도체 장비기업 연계전략 산학연구과제 진행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 컨설팅, 산학 공동  연구과제, 공동 PJT, 재직자 교육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 UNIC의 중장기 계획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겠군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는 기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기술인 장비, 소재 부품 분석 환경 관련 기술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컨설팅, 임직원 교육, 맞춤형 산학 연구과제 진행, 전문적인 분석기술 지원 등에 대한 활동을 지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동기기원과 같은 대학 내 인프라 및 전문 교수진이 참여, 맞춤형 산학 연구과제의 지속적 발굴 등을 통해 기업과의 전략 산학과제로 발전시킬 방침입니다.

/김유활 기자(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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