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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엠티에스이 이봉호 대표이사 “TM로봇 한국 공식대리점 계약…점유율 확대 공세 펼치겠다”

입력 : 2017.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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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산업용 로봇 및 전동액추에이터 전문업체인 엠티에스이가 최근 대만 퀀타그룹과 TM로봇 한국 공식대리점 계약을 맺으며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엠티에스이 이봉호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 쿠카 등 글로벌 메이커들보다 국내 시장 진출이 늦었지만, 단기간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집중 공세를 펼치겠다고 말한다. 엠티에스이가 공급하는 TM로봇은 적재 중량이 6kg인 ‘TM5-700’과 4kg인 ‘TM5-900’ 모델 두 가지.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Robo Universe&K Drone 2017’(이하 로보유니버스)에 협동로봇 TM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연말에는 적재 중량이 10kg인 TM로봇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봉호 대표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Q. 로보유니버스 전시회에는 어떤 제품들이 출품됐나.
A. 모두 3가지인데, 서보 프레스와 LM 유니트, TM로봇을 출품했다. 특히 협동로봇인 TM로봇 한국 공식대리점 자격으로 참가해 TM5 시리즈 데모기를 전시했다.


Q. TM로봇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
A. TM로봇은 일반 협동로봇과는 달리 통합 비전 시스템이 기본 내장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속에 완벽하게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종전의 비전 시스템을 통합 구성하는 데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비전 시스템에는 핸드 가이드 기능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로봇 프로그램 경험이 없더라도 5분 이내에 시각적 선택 및 작업 배치를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손쉬운 티칭 방법이다. TM로봇은 핸드라고 해서 선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임의적인 작업 위치에 대한 데이터가 누르는 버튼마다 바로바로 저장이 된다. 따라서 각각의 조건에 따라 손으로 자유롭게 자유도를 변경하여 포즈와 포인트를 안내할 수 있다.


프로그램도 손쉽게 세팅할 수 있다. HMI 기준의 그래픽화된 플로우 차트형식의 혁신적인 심플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산업로봇의 코딩 경험이 없는 사용자라도 쉽고 빠르게 TM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플로어 차트에 대한 플로어 명령어를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손쉽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Q. 협동로봇은 작업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A.
크게 2가지이다. 제어기 내부에서 구현되는 토크라든지 속도, 이런 부분을 락킹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갑자기 외부 충격이 최대 10kg까지의 범위에서 가해졌을 때 바로 멈추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로봇이 작업공간에서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안전규격을 취득해야 하는데, TM로봇은 ISO10218-1 및 ISO/TS15066 인간-로봇협력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한다. 또한, CE인증과 함께 클린룸 Class 10을 인정받았다.

 

Q. 주된 적용 분야는.
A. 적용 분야는 꽤 많은데, 3D 업종에 해당하는 스프레이 페인팅이라든지 도장, 단순 스크류 체결기, 그리고 일반 산업기계에서 사람이 하는 공정에 다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구현되는 속도가 5m/s이거나 가속도가 높은 빠른 공정에서는 사람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응답성이 요구되는 콤프레셔 분야에는 아직 적용하기 어렵다.

 

Q. 협동로봇 사업에 관심 두게 된 이유는.
A.
창립된 지 올해 17년째인 엠티에스이는 메카트로닉, 자동화 관련 요소 부품을 유통해오다 2004년 법인 전환 이후 전동 액추에이터를 직접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 액추에이터’라는 자사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해 왔다. 그 와중에 최근 거세게 불어 닥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보면서 단순 반복적이고 작업이 어려운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해법으로써 협동로봇에 관심을 두게 됐다.

 

 

▲  엠티에스이가 공급하고 있는 협동로봇 'TM 시리즈'.

 

Q. 국내 시장 공략 전략은.
A. TM로봇 메이커인 대만의 퀀타 그룹은 로봇 분야 R&D 인력만 100명 정도 된다. 이 회사는 스카라로봇을 제조해오다 2012년부터 협동로봇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유니버설 로봇, 쿠카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에 의해서 경쟁되는 격전지라고 볼 수 있는데, 다행스러운 점은 아직 4차 산업혁명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본다. 특히, TM로봇은 여타 경쟁 모델에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빌드-인 비전 시스템인데, 비전에 의한 품질 검사와 목시 검사가 필요한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Q. TM로봇의 비전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인가.
A. 퀀타 그룹은 원래 전자 부품회사인데, 비전을 독창적으로 알고리즘화 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제어기에 집약해 넣었다. 일반적인 경쟁 메이커들은 통신 기반의 옵셋 부분만 탑재했지만, TM로봇의 비전 시스템은 최고의 제어기라고 할수 있다. 핸드부위에 Built-in 되어있는 1개 비전카메라와 별도로 외부에 최대 2개의 비전 카메라를 탑재 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콜라브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Q. 올해 몇 대의 판매를 예상하는가.
A.
지난해까지만 해도 협동로봇 시장은 열려 있지 않았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협동로봇에 대한 적용 검토도 본격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많은 수량을 판매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다양한 업종에 적용해서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S사, L사 등 여러 기업에서 우리 제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올 12월쯤에는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 것으로 예상한다.


가격대는 적재 중량 4kg, 6kg의 경우 대략 3,200만 원대에서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 내지는 ROI 측면에서 시장 가격보다 좀 높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비전 카메라와 비전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거로 따지면 매우 경제적이고 나름대로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Q. 그 외 다른 주력 제품이 있다면.
A.
야심작으로 기획하고 있는 제품이 2가지이다. 하나는 LM이 일체화된 유닛이다. LM 일체형 유닛은 다른 LM 유닛과 비교해 저상설계가 되어 있고 2차 모멘트 부분이 2배 가까운 강성을 유지하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전용기계 개념에 들어갈 수 있는 블록 앤 블록 시스템에서 아주 최적의 아이템 군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로봇 유닛은 베이스에 LM을 안착하고 거기에 볼스크류 너트와 LM 블록을 연결한 슬라이드 블록까지 하게 되면 전체적인 사이즈가 올라가는데, 우리 제품은 일체화된 구조이기 때문에 30~40% 정도 저상이 돼 있다.

 

또한, LM과 LM 간격이 다른 일반 로봇 유닛과 비교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X, Y 2차 모멘트 강성이 그만큼 강하다. 좀 더 콤팩트해야 하거나 공간이 협소한 곳에 이 제품에 대한 니즈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전, 디스플레이, OLED, 모바일 분야에서 상당한 많은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하나는 단위 유닛 개념의 서보 프레스이다. 서보프레스는 염가형의 이코노믹 타입인 500kgf와 1톤,3톤,5톤으로 모두 4가지 모델이 있다.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 달러 정도 이상이 넘어가면 제조하는 품질 자체도 많이 높아지고 단가도 예전의 소품종 대량생산 개념의 적은 단가의 제품 생산이 아닌 카메라 렌즈처럼 좀 더 고부가가치가 높은 단가로 가게 되면 정확 제어가 전 품목의 기본 조건이 되는 생산 패턴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서보 프레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정확 제어가 필요한 분야에 유닛 개념으로 해서 제어기, 기구부를 하나의 세트 개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Q. 지속성장을 위한 앞으로 전략은.
A. 과거에는 기존 산업 패턴이 노동집약적인 생산 패턴 현장이었다면 지금은 한 사람이 셀 공정 개념으로 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할 수 있는 4차 산업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도 17년 차 되기까지는 FA 장비 제조 메이커에 필요한 제품 유닛을 공급하는 유통업체였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제조 메이커 사장들을 직접 만나서 공정기술 검토를 해주고 그 공정 기술에 필요한 로봇을 검토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SI업체와 협업해서 제조업의 개보수, 라인을 구축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라인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구성 변경시키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

/임근난 기자(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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