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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인컴퍼니] 바이드뮬러,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군 확대로 ICT 산업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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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바이드뮬러코리아 김영석 대표이사.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에 따른 안전의 이유로 온라인 화상 인터뷰 방식을 적용했다.


바이드뮬러는 다양한 산업용 커넥티비티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시장에는 미쓰비시, 지멘스, 슈나이더, 로크웰 등 전세계적으로 굵직한 기업들이 있지만 바이드뮬러 프리미엄 제품 및 서비스로 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 바이드뮬러는 리모트I/O 제품군을 확장시키며 수요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하는 김영석 바이드뮬러코리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에 리모트I/O 모듈 ‘U-Remote’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고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바랍니다.


A. 최근 U-remote 라인업에 CC-Link 필드버스 커플러가 추가 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이 지원하는 필드버스는 Profibus, Profinet, EtherCAT, ModbusTCP, Ethernet/IP, DeviceNet, CANopen, POWERLINK 등 총 8개였는데, 이번 확장을 통해 9개의 필드버스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미쓰비시의 CC-Link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확장을 통해 아시아 특히 한국 내에서 제품 공급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입출력을 처리할 수 있는 I/O카드도 바이드뮬러가 지속 출시하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최근 출시된 카드는 전력 측정용 카드, 스태핑 모터 제어가 가능한 카드, I/O링크 마스터 기능을 하는 카드 등입니다.


Q. 사용자 관점에서 ‘U-Remote’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기존 타사의 리모트 I/O는 블록 모듈 방식입니다. 반면 바이드뮬러의 ‘U-Remote’는 슬라이스 방식인데, 블록 모듈 방식에 비해 확장 가변성이 좋습니다. 가령 24개의 디지털 신호를 CC-Link 커플러로 통신하려고 하면 기존에는 32점 블록을 가진 하나의 모듈을 사용해야 했는데, ‘U-Remote’의 경우 8개 또는 16개 입력 슬라이스를 이용해 24개를 꾸밀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32개 블록을 사용하지만 그 중 10개 이하의 디지털 신호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 번째는 사이즈가 축소됐다는 것입니다. 블록 타입의 경우 폭이 150mm 정도인데, 슬라이스의 경우 11.5mm입니다. 그래서 판넬에 설치했을 때 슬라이스 방식을 사용한 외형이 블록 타입보다 사이즈가 줄어들게 됩니다.


세 번째 차별점은 푸쉬인(Push in) 커넥터 방식을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배선 작업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웹 서버와 핫 스왑(Hot swap) 기능을 지원하여, 장비 테스트와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 또한 편리합니다. 


통신연결 부분에 있어서도 간단한 설정만으로 통신연결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기존 CC-Link 사용자 뿐만 아니라 새롭게 CC-Link를 적용하는 사용자도 쉽고, 간단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U-Remote’ 장점


Q. 현재 산업용 커넥티비티 관련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그리고 바이드뮬러의 시장 포지션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A. 리모트 I/O의 경우 국내에서는 미쓰비시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 유럽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일부 반도체 장비들이 미국 제품이다보니 로크웰 점유율이 어느정도 있고, 자동차의 경우 독일, 유럽의 기업들이 점유율을 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바이드뮬러의 경우 리모트 I/O를 출시한 지 10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시장점유율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최신의 제품을 출시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장점은 기존 리모트 I/O 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들은 I/O 카드의 구성품이 모듈화가 안되고, 각종 동작 상태를 볼수 있는 LED 배치가 상단에 모여 있어 인식성 측면에서 단점이 조금씩 있었는데, 저희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개선했습니다.


Q. 바이드뮬러는 이번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어떠한 전략을 펼칠 계획인가요?


A. 전략은 지속적으로 신규 산업 적용처를 찾는 것입니다. 한국지사를 설립했던 당시(1995년)에는 전통 제조(석유화학, 조선, 철도, 자동차 등)업 쪽에 집중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 ICT 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도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솔루션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최근 산업 분위기에 대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국내 설비투자 감소, 글로벌 경기 둔화, 여기에 코로나19로 좋지 않을 상황이잖아요.


A. 코로나19로 여러 산업이 힘듭니다. 하지만 장기적(3~5년)으로 봐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되면 기업들의 투자가 한꺼번에 일어날 것이고, 잘 준비한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투자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비접촉 관련 산업들은 지금부터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IT 관련 장비산업(데이터센터, 5G 관련 장비), 물류 산업, 식음료 산업 등은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대응하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이드뮬러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따라 홍보 전략을 온라인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오프라인 전시회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바이드뮬러는 온라인 전시회(Virtual Fair)를 구성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실제 전시회처럼 웨비나도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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