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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월드 2020]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 “자동차 기술 전문가를 위한 전시회로 차별화”

입력 : 2020.0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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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오토모티브월드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


리드 익스히비션 재팬(Reed Exhibition Japan)이 주최하는 전시회 <제 12회 오토모티브 월드: Automotive World>가 1월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오토모티브월드는 자동차 전자화, EV기술,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에 관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참가가 매년 증가하면서 자동차 기술 전시회로 전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토모티브 월드 전시회를 기획한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을 만나 전시회 기획 배경과 자동차 B2B 시장 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올해 오토모티브월드 전시회의 참가 기업이 전년 보다 늘어났는데,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가? 사무국이 기획을 잘한 것인지, 아니면 자동차 산업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는가? 


올해 전시회에 참관 기업은 작년 대비 104개 기업이 증가돼 총 1104개 기업이 출전했다. 원래 예상대로는 300사가 더 추가될 예정이었는데, 올해 도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으로 빅사이트 전시관 일부를 사용하게 되면서 오토모티브월드가 전시관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이런 이유로 참관사를 모두 수용할 수 없었다. 


우리는 전시회 개최기간 동안 다음해의 전시회 참관사를 동시에 모집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이미 작년 전시회때 부스가 모두 판매가 완료되면서 인기가 높았다. 그 이유는 우리 전시회는 ‘참가사와 참관자 모두가 원하는 전시회’로 방향을 잘 잡고 기획하기 때문이다.


참가사 입장에서는 전시회에 출전할 때 비싼 부스 비용을 내면서 출전하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반면 참관자 입장에서는 꼭 가고 싶은 전시회로 만들고자 한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 기술 하나만이 아니라 그와 관련해서 EV, 소프트웨어 등 관련된 기술까지 함께 전시하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모든 기술을 접할 수 있다”라는 만족도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오토모티브월드는 기술 전시회다 전세계 기술 동향을 가장 앞서서 전시하고 있다. 예로 커넥티드카 전시회가 올해 8회를 맞이했다. 8년 전에는 커넥티드카 라는 용어가 생소했었으나, 우리는 이미 그 전시회를 8년 전에 개최했듯이, 시장을 전망하고 신기술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Q. 올해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가율 어떠한가?


한국 참가사는 전년 대비 약 24개 사가 줄었다. 그 이유는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관계 때문에 30개사가 작년 후반부에 참가 취소를 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는 한국 기업을 방문해서 “실제적으로 전시회 참관자 중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를 생각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순수하게 기술을 보고 싶어서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 이를 통해 취소를 막은 경우도 있었고, 그럼에도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취소를 단행한 기업도 있었다. 


Q. 이스라엘, 헝가리 파빌리온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어떤 매리트가 있는가?


올해 전시회에서 특징은 헝가리, 이스라엘 파빌리온을 통해서 해외뿐 아니라 스타트업이 많이 참가를 했다는 점이다. 파빌리온으로 출전하게 되면 각 정부의 예산을 지원 받아서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커넥티드카 기술을 가진 이스라엘 기업이 파빌리온에 참가하게 되면 전세계에서 이스라엘이 수준 높은 커넥티드에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Q. CES 전시회가 최근 오토모티브 전시회로 점차 변화하고 있고, 전시 일정은 오토모티브월드와 일주일 정도 차이난다. CES를 경쟁 전시회로 생각하고 있는가?


CES가 자동차에 대해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쟁 전시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전시 세부 내용을 보면 CES는 B2M 전시회, 즉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는 B2B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모인다. 그 부분에서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시회 개막식 날에 닛산 자동차의 가장 높은 임원이 오셔서 전시장 안내를 직접 했었다. 그 분이 “이 곳은 기술 전시회군요. 앞으로 우리 회사의 엔지니어를 많이 보내겠다”라고 말했듯이, 오토모티브월드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전문가를 위한 전시회다. 기술 전시회다 보니 기술에 있어서는 모든 전시회와 비교해서 한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Q. 올해 전시회에서는 MaaS(이동 수단 통합 서비스)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올해 전시회 기간 동안 MaaS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3개 세션으로 준비했고, 각 세션마다 1000명 이상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런 시장 니즈에 힘입어 내년에는 <MaaS 엑스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MaaS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는 그동안 제조사로 판매를 하면 된다는 개념에서 최근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일본사회에서 점차 MaaS에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오토모티브월드와 Maas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이 겹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토모티브 월드는 기술 중심의 전시회이고, MaaS 엑스포는 말 그대로 '이동수단 통합 서비스'이기 때문에 차 쉐어링 서비스, 예약 결제 시스템,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이 많이 참가를 하게 될 것이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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