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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혁신성장, LINC+사업이 핵심동력이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을 찾다① / 추현승 LINC+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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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은 대학-기업 간 협업이 핵심...성공모델 계속 만들 것”

“미래 혁신성장은 지속가능한 LINC+로부터...실질적 정부 정책 필요”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4차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속에 성균관대 LINC+사업단의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이 대학 LINC+사업단 산하의 6개 UNIC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결과물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IoT,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비롯 바이오코스메틱, 가상공학해석, 3D프린팅 등 분야에서 UNIC을 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대 LINC+사업단의 추현승 단장을 만나 그 비결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성균관대 LINC+사업단의 추현승 단장은 지능형 신산업 창출, 대학 선도형 인력 양성, 지역특화 산학협력 활성화, 글로벌 쌍방향 산학협력 등을 LINC+사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LINC+는 대표적 산학협력


많은 국내 대학이 LINC+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줄 압니다. LINC+사업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요.


LINC+사업은 한마디로 대학을 통한 국가 시너지 창출에 그 목표가 있습니다. 과거 전통적인 대학의 역할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었다면, 현대 사회는 대학에 굉장히 복합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이라는 기본적인 역할 이외에 혁신적인 연구 성과 창출, 이를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국가사회에 기여 등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지요.


이러한 대학을 향한 기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LINC+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산업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도록 돕는 국가적 프로그램이지요. 또한, 대학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중견중소기업의 애로 기술 등을 전문가 집단의 지도를 통해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교육, 연구,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망라한 대표적인 산학협력 활동입니다.


LINC+사업은 이러한 대학과 산업, 지역이 협력과 상생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4차산업혁명 선도 대학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의 운영 기조도 그와 맞닿아 있겠군요.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하고 이를 동료 대학, 산업체 등과 공유하면서 대학과 기업의 새로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대학-지역-기업 간의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 강화, 신산업분야 산업선도 통합형 산학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신산업 창업경제 생태계 조성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요.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능형 신산업 창출, 대학 선도형 인력 양성, 지역특화 산학협력 활성화, 글로벌 쌍방향 산학협력 등을 LINC+사업 핵심전략으로 구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오는 12월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 역시 저희 사업의 성과를 동료 대학, 산업체와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혁신성장 컨퍼런스에서는 무엇을 보여주실 계획인가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성균관대학교 UNIC 혁신성장 컨퍼런스는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가-산업-대학 혁신전략을 주제로 12월9일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산업-대학의 혁신전략을 논의하는 다양한 어젠다로 구성되지요.


오전 키노트에서는 현대인을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로 진단한 우리 대학교 최재붕 교수께서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인문학적 접근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박한구 단장을 초청해 스마트공장을 통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 전략을 들을 예정입니다. 또 최근 AI 부문 등에서 잇달아 글로벌 이슈를 내놓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최윤석 전무는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새로운 생태계를 집중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과 대학의 미래 혁신전략을 제시합니다.


오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바이오코스메틱, CAE(가상공학해석), 3D프린팅 등 성균관대학교 6개 UNIC이 인더스트리얼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전략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고요.


실질 지원 위한 사업 다각화 도모


말씀처럼 LINC+사업에서 성균관대의 활약이 눈에 띄던데요. 2019년 실적은 어땠습니까.


우리 대학 LINC+사업단은 대학의 전략 추진방향인 사업성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주요 구성항목인 기술사업화, 산학협력 자립화, 산학교육 등 각 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사업방법의 변화를 꾀해 왔지요.


대학 핵심기술의 사업화 성공 사례 마련을 위한 투자심의위원회 운영으로 교원 및 학생 창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기술가치평가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대학의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정당한 가치로 대학에 환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기술이전 건당 평균 수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산학협력 자립화를 위해서 산학협력 기반인 UNIC을 구축, 회원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UNIC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거나 회원기업과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자립화 모델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분야는 자립화 이외에 일본과의 무역 마찰로 발행한 국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혁신자문단을 거교적 운영체계로 재편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고요.


산학교육 운영에 있어서도 국내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파급력 있는 성공사례 마련을 위해 NASA 등 글로벌 현장실습 지원, Drexel University 등 해외 기관 연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등도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현승 단장은 4차산업의 대표격인 6개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구축한 성균관대 UNIC이 지역 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개 UNIC 통한 미래 대비


지역사회-지역기업 간의 연계 전략도 중요한 이슈라고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주변에는 다양한 산업군이 있어요. 사실 우리 학교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국내외적으로 반경 20km 안에 글로벌 기업들과 중견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흔치 않습니다. 이 가운데 9,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들을 분석해서 우리대학의 핵심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군을 도출했습니다.


바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IoT, 가상공학해석,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바이오코스메틱 등 6개 분야인데요, 아시겠지만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들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산업의 협력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UNIC이라는 조직으로 구체화시켰지요.


6개 UNIC은 학교와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거나 대학의 핵심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한다든지,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의 채용을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을 책임지는 계약학과 등을 운영하거나 산업체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든지, 앙트레프레너십과 같이 기존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협력을 통해 UNIC은 단순한 산학협동조직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기업이 같은 미래를 바라보며(UNIC : You & I See same Future)’ 서로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고 이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립화 우수 모델 창출


6개 UNIC이 그간 보인 실적을 평가하신다면.


6개 UNIC에는 평균 20개 정도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각각의 UNIC 구성원들의 애로기술 해결이나, 기술지도, 기술이전, 마케팅 컨설팅은 재직자 교육, 현장실습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러한 활동들은 LINC+사업에 속에서 운영돼 왔는데, 올해 초 6개 UNIC 중 가상공학해석 UNIC이 자립화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UNIC의 유료 멤버십 기업을 중심으로 회원기업을 추가 모집하여 개별적 사업 수행이 가능한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현재는 정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수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 LINC+사업의 성과를 넘어 전국의 사업단들이 참고할 만한 산학협력 자립화의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요.


또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기술 UNIC에서는 회원기업과 대학 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인재 유치를 위해 초미세소자생산장비 트랙이라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설치하여 공동 교육사업도 진행하는 등 쌍방향 산학협력의 발전적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느끼신 문제점도 있으실 텐데요.


UNIC을 운영하면서 느낀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나라의 중견중소기업의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대학의 일방적 지원을 바라는 경우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는 일시에 해결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식의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기업이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감하는 게 필요하지요. 


이후 점진적으로 대학에 대한 기업의 기여를 요구하는 등 자연스럽게 쌍방향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LINC+사업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고요.


지속가능한 LINC+사업 위한 정부 정책 필요


국가적으로 지속가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LINC+사업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우선 LINC+사업의 평가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핵심지표와 자율성과지표 등으로 평가지표가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학교마다 처해 있는 환경이 달라요. 때문에 모든 대학이 일률적인 지표에 맞추는 게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지금과 같은 경쟁체제 안에서는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표의 숫자 또한 줄여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정부의 LINC+사업에 대한 지원금 규모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행해야할 과제와 함께 기업과 지역의 요구는 늘어난 반면, 정부 지원이 예전보다 30% 이상 줄어들었거든요. 지금 정부, 기업, 지역의 요구를 대학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곱절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업의 자립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어서 지원금의 확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LINC+사업은 국가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미래 대비 프로젝트입니다. 학교와 산업이 같이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자는 게 근간이거든요. 대기업이 아니라 국가 경제의 젖줄이 될 중견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사업이어서 정부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요.


저희 대학은 산학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이 불확실한 일방적 산학협력에서 탈피하여 대학과 기업이 win-win하는 쌍방향 협력의 성공모델을 구축하여 동료 대학, 산업체와 공유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우리 대학 LINC+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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