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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_안토니 페르난데즈 텔레다인 e2v 부사장] “한국 시장 흥미롭다! 자동화, 오토모티브 시장도 진출 계획”

입력 : 2019.1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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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텔레다인 e2v(TELEDYNE e2v)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텔레다인 e2v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대응하는 신뢰성 높은 반도체, 마이크로웨이브 솔루션을 선보였다. 안토니 페르난데즈(Anthony Fernandez) 텔레다인 e2v 부사장을 만나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안토니 페르난데즈(Anthony Fernandez) 텔레다인 e2v 부사장 <사진 : 김동원 기자>

 

텔레다인 e2v가 ADEX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텔레다인 e2v는 머신비전, 항공우주 등에서 강점을 지닌 회사다.

 

본래 e2v는 e2v 테크놀로지란 이름으로 센서, 카메라 및 무선 주파수 생성기와 반도체를 제조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텔레다인과 인수합병하며 그 규모를 키워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텔레다인 e2v는 ▲4.5~18 GHz의 주파수 대역 내에서 최소 100W의 출력 전력을 공급하는 ‘Helix TWTs(트래블링 웨이브 튜브)’와 ▲초광대역에서 고출력을 공급하는 ‘마이크로파 전력 모듈(MPMs)’, ▲일반 커머셜 분야부터 군용 등 우주에서도 사용가능한 ‘데이터변환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 파트너사들이 눈에 보이는 UV, ▲NIR 파장에서도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Teledyne e2v 이미징 센서’ 등을 선보였다.

 

현장에 있던 안토니 페르난데즈 텔레다인 e2v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하이테크놀로지의 적합한 시장”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 방위 산업과 더불어 추후 오토메이션, 오토모티브 사업 영역까지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텔레다인 e2v의 EV12DS460는 세계 최초의 K-밴드 DAC, 500ps 짧은 레이턴시(Short Latency)로 향상된 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다음은 안토니 페르난데즈 텔레다인 e2v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Q. 텔레다인 e2v가 ADEX에 나온 목적은 무엇인가.


텔레다인 e2v는 유럽을 기반으로 둔 회사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사업 분야는 머신비전과 방위산업, 항공우주산업 등이다. 물론, 반도체와 센서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ADEX에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기 때문에 우리 제품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

 

Q. 텔레다인 e2v는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한국 시장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본사에서는 2~3년 전부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직원을 채용하고 준비를 해왔다. 현재 우리가 관심이 있는 분야는 하이테크놀로지 쪽이다. 소비자 시장이 아닌 하이테크놀로지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고 있다. 한국 회사는 하이테크놀로지 기술력을 리드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와 한국이 맞기에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이미 우리 제품은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통이 되고 있고, 신뢰도 받고 있다. 우리 제품이 이미 다른 국가에서 증명이 됐고, 하이테크놀로지 쪽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 텔레다인 e2v의 EV12AQ600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신형 12비트 ADC로 멀티 채널 가동이 가능한 크로스포인트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일반 커머셜 분야부터 군용 등 우주에서도 사용 가능한 형태로 출시된다. <사진 : 김동원 기자>

 

Q. 한국에는 텔레다인 e2v가 머신비전 쪽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반도체 관련 산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알다시피 우리는 머신비전 분야에서도 높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머신비전에는 센서가 들어간다. 그리고 이 센서도 반도체의 일부다. 결국, 반도체가 가장 밑바탕인 것이다. 우리가 출시하는 반도체는 주로 항공우주 산업이나 방위산업에 사용된다. 방위산업에서도 전자전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주로 이용된다. 이런 분야는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게 중요하다. 그만큼, 속도나 신뢰적인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우주항공의 경우 인공위성 등에 들어간 반도체는 우주의 극심한 온도, 기압 등에서 최소 10년 이상 견뎌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제품은 우주에서도 20년 이상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이런 기술력 때문에 우주로 올라갔을 때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 텔레다인 e2v의 데이터 변환기 중 하나인 EV12AD550(오른쪽)는 최초의 듀얼 채널 S-밴드 기능의 12비트 ADC로 최대 1.6GSp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샘플링 됐다. <사진 : 김동원 기자>

 

Q. 한국 시장에서 텔레다인 e2v의 장점을 꼽으면.


테크니컬 서포트. 즉 기술적인 지원이다. 우리 제품뿐 아니라 한국 회사 엔지니어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사실 한국에서는 하이퍼포먼스에 대한 기술적 서포트를 할 수 있는 한국 엔지니어가 많지 않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엔지니어가 다이렉트로 와서 기술적은 부분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피드백 업그레이드도 빠르다.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항공우주 산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또, 지금은 항공우주나 방위산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 맞춰 향후 자동화나 오토모티브 쪽도 진출할 예정이다. 우리 제품이 하이테크놀로지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복잡해지는 산업에 높은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텔레다인 e2v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데이터 변환기를 소개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김동원 기자(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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