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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_(주)DKM 조준환 부장]“우리만의 콘셉트 있는 제품 개발로 감속기 시장 우위 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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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우리만의 콘셉트 있는 제품 개발로 대한민국 울타리를 넘어 세계무대 위에 서겠다.”  DKM의 조준환 부장은 지난 36년이 DKM에겐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의 역사였다며 이렇게 쌓인 경험과 기술력에 고객의 믿음이 더해져 이젠 국내 모터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말한다. DKM은 소형 정밀 AC 모터를 비롯해 스피드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 생산하여 이미 중국,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그 품질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머지않아 강소기업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큰 그림도 밝혔다. DKM의 앞으로 계획과 비전을 조준환 부장을 만나 들어봤다.


▲ DKM의 조준환 부장


Q. DKM의 주력 사업은.

A. 우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다양한 기계를 만들어오다가 1987년에 소형 정밀 기어드 모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며, 지금까지 이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소형 정밀 AC 기어드 모터는 400W까지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1마력, 2마력까지 제품을 더 라인업 할 계획이다. 다른 회사들은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기도 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와 관련된 모터, 감속기, 컨트롤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Q. DKM의 제품은 경쟁사와 어떤 점이 다른가.

A. 동일한 제품에서 우리만의 특장점을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만큼 기술 수준이 거의 평준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 맞게끔 모터 효율을 개선하거나 감속기 소음을 개선하는 등의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한다. 그리고 제품의 기본 구성은 경쟁사와 비슷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경쟁사보다 가장 빠르게 선보인다는 점이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헬리크로스 감속기 또한 타사에 없는 유일한 제품이다.


Q. 제품 개발은 어떻게 하고 있나.

A. 우리는 기술 연구소를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연구원들은 국내외 전시회를 다니며 신제품과 신기술은 무엇이 있는지 늘 연구하고 자료 수집을 통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FX3000,DX3000 콘트롤러 및 올해 출시예정 제품 중 하나인 헬리크로스 감속기는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산하기관들과 협력해서 개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Q.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2018년 매출은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역시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되지만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제품들이 홍보가 잘 이루어진다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Q. 올해 영업 전략은.

A. 우선, 소규모 전시회 겸 기술 세미나를 열어 제품 홍보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디지털 컨트롤러 FX3000이 출시된 지난해에도 기술 세미나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끈 바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헬리크로스 감속기 및 소형 AC인버터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는 수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미주 시장은 아직 샘플 단계에 머물고 있어, 전시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확보를 해 나갈 계획이다.


▲ 신제품 ‘헬리크로스 감속기’


Q. 신제품 ‘헬리크로스 감속기’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 같다. 어떤 특장점이 있나.

A. 최근 감속기 시장은 조립이 간단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평행축 타입에서 직교축 타입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그리고 직교축 타입의 감속기는 아직 중공축 웜감속기가 대부분인데, 이 감속기를 대체할 수 있는 용도로 헬리크로스 감속기를 우리가 개발했다. 헬리크로스 감속기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한 감속기에서도 높은 감속 비율을 낼 수 있고 높은 허용 토크와 높은 효율을 가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웜감속기는 감속비가 100:1까지밖에 안 나오는 반면, 헬리크로스 감속기는 240:1까지 감속 비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감속비가 100:1일 때 모터의 속도는 100분의 1로 줄어들지만 힘은 100배로 커지기 때문에 부하를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 웜감속기는 견딜 수 있는 허용 토크가 작다. 하지만, 헬리크로스 감속기는 웜감속기보다 허용 토크가 10배 이상 높아 그만큼 강도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Q. 내구성은 어떤가.

A. 헬리크로스 감속기는 헬리크로스 기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감속기로써 내부기어 및 크로스기어를 특수강, 특수열처리 공법을 적용한 가공법으로 제작되어 일반 웜 감속기보다 높은 허용 토크와 내구성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Q. 그 외 신제품 출시 계획은.

A. 3상 모터를 제어할 수 있는 소형 인버터를 개발 중이다. 제품 출시는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FX3000 컨트롤러 제품이 있지만, 배선이 간단하며 모터의 운전과 정지를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작하고 회전속도를 다이얼로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버터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은 모터에 연결하여 단순히 전원만 넣어주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Q. 지난 2월 창립 36주년을 맞아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A. 모터 감속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부품이 필요한데, 그동안 대부분은 아웃소싱을 통해 가공되어서 들어온 것을 우리 공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번 신사옥 준공 이전을 하면서 그것을 회사 내에서 대부분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현재 사옥 2층은 사무동과 조립동, 자재창고로 사용되고 있으며, 1층은 가공라인으로 세팅이 되어 생산 공정을 혁신했다고 볼 수 있다.


Q. DKM의 계획과 포부를 말씀해주신다면.

A.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소형 AC 모터 감속기와 컨트롤러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400W까지만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0.75kW, 1.5kW의 대용량 감속기 모터도 개발해서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해외 시장도 꾸준히 진출하여 대한민국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라는 무대 위에 우뚝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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