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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_“사람과 기술이 용접 산업의 자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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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인의 권익 신장과 기업 매출 증대 위한 행보 이어갈 것


대한용접협회는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금속산업대전 2018’에 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은 금속산업대전에 참여한 용접 업체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어가기를 바랐다. 인터뷰 중에도 그는 용접기능인 권익 신장과 기업 매출 증대를 언급하며,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 대한용접협회 민영철 회장


Q. 안녕하세요, 먼저 대한용접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대한용접협회는 국내 용접 산업의 중흥과 기업의 번영을 목표로 지난 2010년에 창립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용접 기능인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그리고 업체의 매출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협회는 용접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체와 용접 기능인을 회원으로 모집해 현재 70여개 회원사, 약 4,000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등록된 사업체는 서로 공조하는 체계를 기반으로 하며,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증진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Q. 협회의 주요 활동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주로 국내외 용접이 관련된 전시회 참가, 주최를 기획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활동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문 기능인력 양성교육과 해외 일자리 개척 및 정보 교류, 용접 관련 조사 및 연구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농어촌을 다니면서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고요. 용접 산업의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대책 발의 등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협회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은 용접사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이번 금속산업대전을 주최하신 계기가 있었나요?

A. 다수의 전시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전시장 내에 다양한 산업 분야 부스가 혼재돼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용접 분야를 한 곳으로 모아보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용접 산업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금속산업대전은 올해로 3회째 참석입니다. 큰 성과가 있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참관객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용접 업체로부터 나오길 잘했다는 말을 들을 때는 뿌듯하더군요. 저 역시도 전시회를 빌어 여러 용접 업체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업체를 수급하는데 조금 어려웠습니다. 위축된 용접 산업 경기가 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가 참가 업체에 판로 개척을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모쪼록 좋은 만남이 이뤄져 각 업체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용접기능인의 위상을 알림과 동시에 국내 용접 기술이나 용접기 제조 공정 등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전시회 동안 바이어와의 미팅을 지속하며, 꾸준히 업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참여 업체에 최대의 효과를 누리게 해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용접사들이 새로운 장비를 보고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해외에 진출해도 장비를 다룰 줄 알아야 경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용접 산업이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에는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보는 용접 체험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단한 용접 교육과 전문 용접사의 용접 시연도 진행됩니다.  



Q. 향후 용접 산업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국외에서 용접사는 좋은 대우를 받는 직종입니다. 돈도 많이 벌고요. 이에 요즘은 취업이 아니라 이민을 가는 용접사가 늘었습니다. 여기에 자동화가 되면서 수동 용접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조선, 자동차 등의 분야가 위축되다 보니 용접 산업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감소하는 용접 기능인 수와 침체된 산업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에 대한 처우 개선이 불가피합니다. 용접은 국가의 근간 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도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Q. 2019년 계획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A. 내년 4월에 용접·레이저 전시회를 준비 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예정된 전시회 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고요. 장기적으로는 용접 기능인의 권익 신장 그리고 협회원 업체의 매출 증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지금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협회가 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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