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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코노텍 박성백 대표] “온·습도 제어기는 세계도 인정…올해 수출 100만 달러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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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올해 목표는 1백만불 수출탑 달성이다.” 코노텍 박성백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시장 개척에서 얻은 경험을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초창기 전기·전자 기기를 생산하다 1996년 디지털 온도 조절기를 개발하며 온·습도 조절기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현재 코노텍의 온·습도 조절기는 LG전자와 두산중공업, 센추리, 현대로템 등의 대기업에 공급됐으며, 산업 분야에 두루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는 베트남, 독일, 중국,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남미의 브라질, 칠레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박대표는 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통해 관심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으며, 대리점들과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은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노텍의 로드맵과 영업 전략은 무엇인지 박성백 대표에게 들었다.

 

 

▲ 코노텍 박성백 대표

 

Q. 코노텍의 온·습도 제어기는 어떤 점이 특별한지, 경쟁사와 비교해 본다면.
A. 기존의 제품들은 대부분이 센서 정보를 취득하여 가공하고 그 값에 따른 제어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모든 제품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천재지변 등에 의한 정전 등의 고장 유발 원인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능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작물의 수확 후 적정한 온도, 습도를 유지하여 제철이 지난 후에 판매를 할 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시설의 고장이나 정전, 천재지변 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설비를 항상 감시하고 있지 않는 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은 재산상의 손해를 입게 된다. 또 다른 예로 혈액이나 백신 등의 보관 냉장고는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여야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데, 담당자의 퇴근 등 야간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고가의 백신 등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코노텍의 제품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여 문제 상황을 알려주고, 또한 즉각적인 비상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하고 재산상의 손실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문자메시지 전송은 기존에 가설된 유선전화망을 이용하므로 추가적인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다른 형태의 전송매체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용 대비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거의 모든 지역에 기존 전화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추가 가입에 대한 비용부담이 없고, 고가의 장비가 부담스러운 사용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선정을 권장할 수 있으므로 효율성면에서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Q. 특히, 공장자동화에서 온·습도 제어기는 왜 중요하다고 보는가.
A. 공장자동화 시설에 있어 온도 습도 및 콘트롤 박스의 기능과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운전 및 안정화에 있어 가장 최적의 PID 값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온도제어기의 경우 온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동 변화, 장비 변화 등에 최적의 온도값을 유지시키는 것을 자동으로 조절 및 원격 스마트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CNT-P100, P400, P500, P600, P700, P900 시리즈로 코노텍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또한, 안전제어(학습기능이 가능한 온도제어기) FOX-2003SJR의 경우 쓸데없는 히터나 제상 기능의 사용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다.

 

 

 

Q. 온·습도 제어기 기술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 최근 코노텍 제품의 경우, 어떤 점이 더욱 그러한가.
A. 온도·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SMS(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문자 경보기’, 무선 장치를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도·습도 제어가 가능한 ‘무선장치 접목 조절기’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제품이 탄생했다. 여기에 식물 재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과 각각 분산돼 있는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복합 장치’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코노텍은 원격 카메라, 와이파이 등 ICT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도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코노텍은 상품 단가를 낮춰 보급용 가정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연구력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이산화탄소 제어기는 웰빙 시대 가정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Q. 2017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코노텍의 주력 제품은 온·습도제어기이다. 온·습도제어기는 주요 생산 및 매출 기여도가 70~80%를 차지한다. 매출 상승은 3%이나 수출 매출이 거의25%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패널미터, CO2 제어기 등 신제품을 활용해 보려는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좀 더 활발해졌고 전시회, 무역사절단을 통해 관심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Q. 올해 역점 사업과 영업 전략은.
A. IoT 기술이 접목된 기존 제품과의 연동으로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 먼 거리(두메산골, 비닐하우스, 해외 등)에서도 현장의 상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제품군이 올해 주력 사업이 될 것 같다. 굳이 인터넷 연결(IP 주소 입력 작업) 없이 무선연결로 다양한 제어 분야에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도 이 분야에 관람객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에도 기대가 크다.

 

Q. 주력 제품 한두 개를 소개하면.
A. 올해 출시된 ‘CNT-500R’은 IoT 기반 스마트 CO2 온습도 멀티제어기이다. 벽걸이 형태의 이 제품은 CO2 센서 탑재 또는 센서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실내 작물재배에 필요한 CO2 공급량을 자동 모니터링하고, 설정 수치에 맞춰 환기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보호 기능도 겸비해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이 필요한 업종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온습도 제어와 CO2 센서, 조도 기능을 탑재한 ‘FOX-8STC’·‘FS-600R’ 등이 있다.

 

Q. 해외 시장 진출 상황은 어떠한가.
A. 베트남 수출 규모는 작년보다 25~30% 증가했다. 또한, 공급선 확보를 위해 4월 중 예약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현지 바이어와 대리점 체결 계약식도 개최 예정이다. 독일 온라인 판매 또한 작년과 비슷하나 주변 유럽 바이어들에게 홍보된 효과로 4월 말일에 있을 크로아티아, 스웨덴 무역사절단을 통해 수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은.
A. 단기적으로는 올해 수출 1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을 위해 해외 특허 출원은 물론, 기술 우위 장점을 살려 해외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규격 인증(UL)과 전 제품의 원격제어로 전 세계 어디서든 모니터링 및 제어 가능한 제품군 소개 홍보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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