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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프로덕트] 바우머 코리아 이승철 부장 “마그네틱 방식 ‘EAM 시리즈’...좋은 엔코더 덕목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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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모션컨트롤 전문업체인 바우머 코리아가 최근 마그네틱 앱솔루트 엔코더 ‘MAGRES EAM 시리즈’를 출시하며 엔코더 부문 새로운 대표주자임을 표방했다. 바우머 코리아 모션컨트롤사업부 이승철 부장은 기존 옵티컬 방식이 아닌 마그네틱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구조적으로 훨씬 간단하고 물과 먼지에도 강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변형적인 제품 구성이 가능해 고객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 현재 라인업 된 제품으로는 EAM 580, EAM 360, EAM 500이 있으며, 가장 최근엔 EAM 280도 출시됐다. 바우머 코리아는 이 제품들을 모바일 오토메이션, 방산, 메디컬 분야에 우선 적용 대상으로 삼고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승철 부장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 INTERVIEW_바우머 코리아 이승철 부장


Q. 올해 EAM 시리즈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A. 엔코더는 보통 제품의 위치나 속도를 측정해주는 센서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는 옵티컬 방식과 마그네틱 방식으로 크게 나눠진다. 바우머는 둘 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중 마그네틱 앱솔루트 엔코더인 EAM 시리즈를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가지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중소형 마그네틱 제품을 이 시리즈로 대체하려고 한다. EAM 시리즈는 구조가 간단해 여러 가지 변형적인 제품들이 나올 수 있어 시장 대응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기대를 많이 하는 제품이다.


Q. 이 제품의 특장점과 적용 분야는.

A. EAM 시리즈는 마그네틱 방식의 앱솔루트 엔코더이다. 따라서 마그네틱의 장점인 물과 먼지에 강하기 때문에 아웃도어용이나 열악한 환경에도 사용이 적합하다. 정밀도 또한 더욱 높아졌다. EAM 580과 EAM 360의 경우 ±0.15°의 각도 정밀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의 적용은 어떤 특정 분야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모든 분야에서 장점을 살려 적용되겠지만, 우선적으로 주력하는 곳은 모바일 오토메이션 분야이다. 예를 들면, 모바일 크레인이나 건설 중장비인 포크리프트, 포크레인, 콘크리트 펌프 등을 적용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 외 방산과 메디컬 분야도 보고 있다. 특히 의료 장비인 3D 엑스레이나 MRI 등의 위치를 컨트롤하는 데 EAM 시리즈가 사용될 수 있다.



Q. 국내 마그네틱 앱솔루트 엔코더 시장 전망은.

A. 엔코더에는 기존의 옵티컬과 마그네틱 2가지 방식이 있지만 마그네틱만의 장점이 있다 보니 앞으로 마그네틱 앱솔루트 엔코더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옵티컬의 경우 광학식 펄스발생기로 컨트롤하다 보니 시장에서 요구가 있어도 변형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마그네틱 방식은 구조가 간단한데다 제품도 매우 콤팩트하게 나온다. 또한, 추가적인 요청사항이 있으면 대응이 가능해 시장 트렌드에도 맞출 수 있다. 그렇다고 옵티컬 엔코더 시장이 작아진다는 것은 아니다. 처음엔 인크리멘탈이었다가 점차 앱솔루트로 넓혀나가고 있는 과정인데, 마그네틱도 함께 커가는 시장이라고 보면 된다.


Q. 그 외 주력 제품으로는 어떤 게 있나.

A. 그동안에는 인크리멘털 타입의 시장을 거의 주도해 왔었는데 최근 앱솔루트 헤비듀비 PMG10, HMG10 등의 신제품이 나왔다. 그리고 중장비나 모바일 분야에 들어가려고 할 때 기존 앵글과 엔코더 외에 추가로 많이 들어가는 제품들이 있는데 경사 각도계라고 하는 인클리네이션(Inclination) 센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엑셀러레이션(Acceleration) 센서라는 가속도계와 와이어 엔코더를 패키지 형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좋은 엔코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면.

A. 일단 신뢰성과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아시다시피 자동화 장비나 모터에 많이 붙는 게 엔코더이다. 바우머는 4개의 엔코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신뢰성과 품질, 내구성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사용하던 고객들이 다시 찾는다고 생각한다. 그 외 가격과 납기, 고객의 요청, 특별한 옵션사항에 대한 대응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Q. 올해 매출 전망은

A. 바우머 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신규 사업연도가 시작된다. 사업계획에 모션컨트롤사업부에서는 EAM 시리즈에 많은 매출 비중을 뒀다. 신제품이면 원래 판매까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품질의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 보니 올 사업계획에 많이 반영했다.


Q. 바우머 그룹 차원에서 보면 앞으로 모션컨트롤사업 비중을 늘려갈 계획인가.

A. 처음부터 모션컨트롤사업 비중을 크게 두지는 않았지만 3개 업체를 추가 인수하면서 주력 사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지금은 센서, 카메라가 좀 더 각광받고 있는 건 맞다. 반면, 엔코더 시장은 빠르게 커지는 시장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에겐 포지션을 늘려가야 하는 시장과 개척해야 하는 분야들이 있다. 이미 진입한 시장에 대해서는 점유율을 높이면서 신규 시장 분야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Q. 올해 바우머 코리아의 영업 전략.

A. 바우머의 사훈은 3P로, 파트너십(Partnership), 정확성(Precision), 개척정신(Pioneering spirit)을 지향한다. 따라서 고객이 요청하면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엔코더의 경우 대부분 업체는 제품을 만들어 놓고 파는 데 주력하지만, 우리는 만들어 놓고 변형이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조직을 본사에서 가지고 있다. 고객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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