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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피플-바우머 머신비전 그룹 알버트 슈미트 사장 인터뷰] “비전센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전문성 강화로 비전 시장 선도하겠다”

  • 등록 2017.04.28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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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비전센서는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며, 그 중심에 바우머의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비전 시장을 선도하겠다.”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 알버트 슈미트 사장은 지난 3월에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유연성·편리성·표준화를 담보한 스마트 비전센서 VeriSens 세대와 디지털 카메라 새로운 시리즈 VCX를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우머 역할을 강조했다. 바우머는 공장 및 공정 자동화 분야의 비전 및 센서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9개국 38개 지사에서 24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1년에 지사를 설립, 현재 이성호 한국지사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의 사업 계획과 목표를 슈미트 사장을 만나 들었다.


▲ INTERVIEW_Baumer Machine Vision Group 알버트 슈미트 사장


Q. 글로벌 시장에서 비전 및 센서 솔루션 전망은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비전 및 센서 시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의 경우 지난 1분기 성적은 좋았다. 게다가 1월부터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모든 지역에서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다. 


Q. 최근 4차 산업혁명이 가장 큰 이슈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화두 중의 하나는 스마트공장 구현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의 계획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 스마트공장은 스마트한 장비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공장 간의 자료 교환 및 제조의 유연성이 그것인데, 바우머의 비전센서는 OPC-UA라는 새로운 통신 표준에 맞게 제작되어 장치 연결과 정보 교환이 쉽다.

 

그 뿐만 아니라 바우머 제품은 통합되어 PLC와도 접속할 수 있다. 바우머는 4차 산업혁명의 환경에 맞게 비전센서의 진화를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


Q.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엇인가

바우머는 OEM 고객을 위한 카메라를 디자인하며 일찍이 인터페이스의 기준을 만들었다. 그리고 2005년에는 스마트 비전센서 중 하나인 VeriSens를 선보였다. 현재는 스마트 비전과 디지털 카메라 제품을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하며 공장 및 공정 자동화 분야의 비전센서 기술을 이끄는 머신비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우머에서 제공하는 비전 제품들은 표준 규격에 맞는 통신 기능과 커스터마이제이션, 그리고 편리성이 뛰어나 고객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 지난 3월 31일에 열린 Machine Vision 기술 세미나에서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 알버트 슈미트

사장이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바우머의 스마트 비전과 센서 솔루션’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Q. 비전 사업 관련 바우머가 특별히 기대하고 있는 시장이 있는지

바우머 제품의 목표는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이다. 큰 시장으로는 오토메이션, 측정 그리고 전기·전자 분야이다. 최근에는 3D, 이력관리(track & trace), 카메라 부문에서 로봇, 교통, 포장 산업 및 물류 산업 등에 적용되며 성장하고 있다.

   

Q. 지속성장을 위한 바우머의 전략은

많은 새로운 장치에는 카메라와 비전 기술이 들어 갈 것이다. 기계와 컴퓨터 비전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바우머의 애플리케이션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고객의 경험은 사용자 시장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은 유익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의견을 들을 것이며, 잠재적인 애플리케이션 비사용자에게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제품 개발 시 글로벌 기업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별 조직망에서 올라온 고객의 반응과 요청사항을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Q. 한국 시장의 잠재력은 어떻다고 보나

한국 시장은 독보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의 제조, 오토메이션 그리고 전자기술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실제로 이 분야의 다양한 고객층에서 많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한국을 아시아지역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Q. 바우머 경쟁력 중 하나는 커스터마이징이 아닌가 싶다. 한국시장에서의 커스터마이징은 어떻게 전개할 계획인가 

바우머 그룹 각 지역의 공장 책임자와 바우머 코리아의 직원이 고객을 방문하여 그들의 요구와 결정에 도움을 주며, 커스터마이징 제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즉, 고객의 사양으로 카메라 또는 비전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이 분야에서 발전하기 위해 바우머는 고객의 프로젝트 담당자가 커스타마이징에서 완료까지 담당하게 된다. 표준 규격과 커스터마이징은 까다로운 품질 계획에 따른다. 제품 담당자는 트렌드를 익히면서 바우머 제품 로드맵에도 반영한다.

 

Q. 바우머는 지난 3월에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를 통해 스마트 비전과 센서 솔루션을 강조하고 나섰다. 어떤 제품인가

바우머는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가장 최근 출시된 스마트 비전센서 VeriSens 세대를 소개했다. 이번 세대의 목표는 ‘double the speed’이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이다. 동시에 Profinet과 Ethernet/IP를 통합시키며 PLCs에 접속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이 비용절감과 일치성에 도움을 주며, 유용성 또한 유지할 수 있다.


올해 바우머의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새로운 시리즈 VCX는 GigE과 USB3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바우머는 작업환경과 이동성을 고려한 고객의 입장에서 디자인했다. 


이 제품은 29×29 하우징 되어 있으면서 글로벌셔터 CMOS 센서인 소니 프리져서, 온세미컨덕터 피톤 센서를 사용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아 표면 전력 손실을 줄이며, 우수한 방열 콘셉트 카메라로 65도까지 견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온도센서가 적용되어 있다. 적은 에너지 소비는 모든 장치의 배터리가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제조 공정에서부터 물류까지 심지어 자율주행차와 드론까지 적용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는 시장은 전기·전자, 즉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가 되겠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되어 매우 반응이 뜨거웠고 수요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 스마트 비전센서 ‘VeriSens’


▲ 산업용 디지털 카메라 ‘CX 시리즈’

 

Q. 앞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계획은

바우머 한국지사 영업조직을 더욱 확대해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영업활동이나 고객과의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해서 기존 경쟁사들, 즉 저가의 로컬 브랜드를 따라잡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Q. 바우머 머신 비전 그룹과 바우머 코리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우머는 한국 시장에 늦게 진출 했지만, 다른 지역과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얻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목표이다. 바우머의 가치는 파트너십, 신중함 그리고 개척정신이다. 우리는 고객을 위한 파트너가 되고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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