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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삼성SDI, SK이노, 작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서 나란히 TOP5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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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韓 전기차 배터리 3社, 나란히 2, 3, 4위로 파나소닉 맹추격


내수 중심이었던 中기업 CATL도 글로벌 입지 대폭 확대


SNE리서치가 중국을 제외한 세계 77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집계, 순위를 발표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작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가 나왔다.


SNE리서치는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배터리 사용량은 세계 77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공식적인 발표 자료가 없는 중국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위는 파나소닉으로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위, 3위, 4위를 지키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출처 : SNE리서치)


주목할만한 점은 파나소닉이 재작년과 거의 비슷한 사용량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1위를 사수한 반면, LG에너지 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을 2배 가까이 늘리며 1위에 바짝 따라 붙었다는 것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의 급성장세가 지속됐고, 그 동안 중국 내수 시장 전용으로 인식됐던 CATL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배터리 점유율을 늘리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에 뛰어든 모습도 보였다.


작년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6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6.7GWh로 75.0%의 성장률을 기록했며, 순위는 전년 동기와 같은 3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6.5GWh로 3.4배 급증하면서 3위 삼성SDI에 바짝 다가섰다.


CATL은 푸조 e-208, 오펠 코르사 등 PSA 그룹의 순수전기차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주요 업체들 중 최고 성장률(3700.4%)을 기록하면서 5위로 급등했다. 과거 중국 시장에만 국한된 위상에서 벗어나 중국 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 측의 분석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급증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포드 쿠가 PHEV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BEV와 기아 니로 BEV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한편, 2020년 11월 배터리 사용량은 8.6GWh로 전년 동기 대비 89.8% 증가했다.


(출처 : SNE리서치)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이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CATL도 지속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구가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계 3사의 입지가 꾸준히 다져지고 있지만, CATL를 필두로 한 중국계 업체들이 계속 공세에 나서고 있고 일본업체 파나소닉도 여전히 건재해, 향후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국내 업계가 꾸준히 기초 경쟁력을 배양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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