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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직원이 수전설비를 진단하고 있다. (출처 :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코로나19 대응기관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대상으로 동계 대비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해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적용하겠다고 1일 밝혔다.

운영대책의 세부 내용은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진행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의 지속적 시행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자체 비상 상황실 운영 ▲’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 시행이다.

한전은 지난 11월 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다. 12월 1일부터는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의 전력공급설비에 대해 특별점검과 보강을 시행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상시 Patrol을 운영하는 등 강화된 설비 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폭설 등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력구 일제점검 시행, 과부하 해소 및 냉해 예방활동 전개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서도 동계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에 치러짐에 따라 한전은 지난 11월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천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구성 및 시험장 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시험 당일에도 전력공급상황실 운영을 통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번 운영대책을 통해 동계 전력공급을 안정화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수능 시험 당일에도 무결점 전력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