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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지부문 신설법인 2024년 매출 30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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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컨퍼런스콜서 밝혀…"분사 후에도 글로벌 1위 지위 유지할 것"

코나 화재 관련해선 "현대차와 공동 원인 규명 중…충당금 미정"


LG화학이 12월 1일 출범하는 전지사업 부문의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목표 매출을 30조원으로 잡고 글로벌 1위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화학 장승세 전지사업본부 경영전략총괄(전무)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1위 지위를 확보했으며 분사를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높은 한자릿수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전지부문의 내년 목표는 매출 18조원 중후반,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중반 정도다.


사진. LG 여의도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장승세 전무는 "분사 예정인 신설법인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약 150조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법인 신설 이후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등 배터리 사업 전 영역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글로벌 1등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승세 전무는 전지 부문의 분사 추진 배경에 대해 "투자의 유연성과 지속적인 수익 동반 성장 달성을 위해 요구되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의 일부 소액주주들은 전지부문 분사를 반대하고 있다.


장 전무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화학 소재 공정기술 기반으로 배터리 핵심기술과 특허 보유, 장기간 배터리 개발과 양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것"이라며 "사업별 육성전략, 경쟁사와의 초격차 전략, 지속가능성 부분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올해 연산 120GWh의 생산능력을 2023년에는 260GWh 수준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소형 파우치 배터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프리미엄 기기에 주력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태양광 기술과 원가 개선으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문제가 된 코나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서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원인을 규명중이며, 최선을 다해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있는 조치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충당금 비용 규모나 분담률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장 전무는 다만 "매달 매출의 일정 부문을 충당금으로 쌓고 있고 상당한 금액이 확보돼 있다"며 리콜 비용에 대해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상용화 시점도 공개했다. 장 전무는 "리튬황 전지는 2024∼2025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정도나 돼야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6∼2027년께 테스트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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