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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 소규모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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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이벤트] 배터리 산업의 주요 키워드, 바로 ‘수율 증진’과 ‘안전성 확보’. 이러한 배터리 품질 관리를 위한 전략은? (3/8, 코엑스 402호)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ESS는 전력변환장치(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저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졌다. 또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안전 조치도 마련됐다.

 

 

 

경제성과 안전성 높은 ESS 출시


LG전자가 8월 13일,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SS는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했던 올인원 ESS보다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인원 ESS는 기존보다 14% 높은 313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한국전력 빅데이터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력 소비가 많은 달인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은 308kWh였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매일 1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올인원 ESS는 약 3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또, 태양광 발전이 하루 3.7시간 안팎이고 100kW급 태양광 발전소가 하루 평균 370kWh의 발전량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제품은 기존 274kWh 용량의 배터리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고 평가된다.

 

화재사고 걱정 없는 다양한 조치 마련


ESS 시장은 작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연이은 화재사고로 올해 초까지 정체된 상황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23건의 ESS 화재가 발생했고,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업계는 진퇴양난에 빠져있었다.

 

다행히도 정부가 지난 6월, ESS 사고원인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업계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ESS는 화재에 안전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사실 LG전자가 ESS를 직접 시공한 50여 곳의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독자적인 현장 감리 프로세스는 물론, 핵심 부품, 시공역량 등의 분야에서 화재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 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신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우선, 이 제품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용자가 PCS와 배터리뿐만 아니라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LG전자는 화재를 예방하고자 이번 ESS에 불연(不燃) 마감재를 추가했다. 기존 제품도 PCS,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이 높은 구조였지만, 내부에 화재에 강한 마감재를 더하면서 더욱 안전한 구조를 만든 것이다. 또, 이번 ESS는 배터리 출력에 이상이 발생하면 출력을 차단시켜 화재를 예방해주는 IMD(nsulation Monitoring Device) 장치도 별도로 장착했다.


LG전자는 ESS를 출시하기 전 상업용에 가장 많이 쓰이는 250kW급 PCS 제품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의 입회 하에 전기적 충격 시 화재 발생여부를 테스트하는 기준(IEC62477-1, 5.2.4.2)을 통과해 화재 안전성을 입증했다. TUV SUD는 전기·전자제품, 에너지장치 등에 대해 규격을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간편한 설치와 강화된 서비스 지원


LG전자의 올인원 ESS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올인원 ESS에 탑재된 PCS와 배터리는 모두 LG제품이다. LG전자의 99kW급 PCS가 탑재됐고, 배터리는 LG화학의 제품이 사용됐다.


핵심 부품이 모두 LG제품인 덕분에 LG전자는 서비스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ESS에 들어간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된다고 전했다.


LG전자 안혁성 ESS사업담당은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검증된 시공역량으로 국내 ESS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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