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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2019] 마스타자동차, ‘2025년까지 50만대’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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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약 3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전기차가 처음 판매된 1994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대를 넘어섰다.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주목받기 시작한 자동차가 있다. 초소형 전기차다. 이 초소형 자동차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자동차 시작 특성 상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유리하다. 특히 경차 미만의 초소형차라는 신규 등급이 생기면서 이 시장을 파고드는 중소기업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국내 브랜드 마스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 마스타코리아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참가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떠오른 신성, 마스타자동차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브랜드가 있다. 마스타자동차다. 마스타자동차는 본래 자동차 정비와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이었다. 그런데 이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마스타자동차가 출사표와 함께 손에 쥔 건 초소형 전기차다.


지난해 1~2인승 초소형 자동차가 국가 자동차분류체계에 편입됐다. 그러면서 경차보다 작은 초소형차라는 새로운 등급이 생겼다. 초소형차는 동네 마트를 다니거나 자녀의 등하교를 돕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또, 오토바이 등 이륜차보다 안전해 배달 업무에도 사용되고 있다. 초소형차는 주행거리가 길지 않아 전기차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한 번 충전으로 차를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어 비용 등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전기차의 강점을 크게 활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대기업 완성차 업체에서는 섣불리 도전하진 않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자동차 시장에서 대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해내면 자칫 치킨게임으로 번질 수 있어서다. 이 빈틈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빠르게 침투했다. 마스타자동차도 그중 하나다.

 

 

▲ 마스타 미니와 마스타 밴 등 마스타 전기차 차량에 전시장에 진열돼 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카고형 전기차로 시장 공략


마스타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고(화물칸)형을 주무기로 삼았다. 현재 마스타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마스타 미니’, ‘마스타 마이크로’, ‘마스타 밴’, ‘마스타 PU’ 등 4종류다.


사양은 대동소이하다. 모두 저속 전기차로 최대 시속 80km로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는 진입할 수 없다. 하지만 그만큼 가까운 거리 운행에는 강점이 있다. 4~6시간 완속 충전을 제공하며 배터리 용량에 비해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에어컨, 네비게이션, 수동식 선루프 등 자동차가 가진 옵션은 모두 갖추고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에 참석한 마스타자동차 관계자는 “마스타 미니는 10kw 배터리로 약 160km이 가능하다”면서 “현대 아이오닉 전기차의 경우 28kw 용량의 배터리로 약 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그만큼 마스타 제품이 경제적으로는 좋다”고 말했다.


마스타 미니가 적은 용량으로 긴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는 이유는 공차무게에 있다. 마스타 미니의 공차 무게는 538kg이다. 가볍기 때문에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트럭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스타 밴은 공차무게가 있어 마스타 미니에 비해 주행거리가 2배 정도 짧은 1회 충전 100km다.


하지만 마스타 밴은 충분히 카고형 전기차로서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다. 마스타 밴은 기존 이륜차 적재함보다 4배 이상의 크기를 자랑한다. 최대 20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적재공간을 꽉 채워도 전기차 구조 특성상 무게 중심이 낮아 방향 전환이나 고속 주행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현재 이 차는 우체국에서 물품 배송용을 시험운행 중이다.

 

 

▲ 마스타 밴의 내부 모습. <사진 : 김동원 기자>

 

2025년까지 국내외 50만대 생산 목표


전시장에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직 초소형 자동차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처음 마스타자동차의 차량이 생소했지만 생각해보니 아이들 등·하교용이나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전기차라는 강점도 있고, 디자인도 예뻐 마스타자동차의 차량은 서브 자동차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경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최근 배송 업무에서는 경제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마스타자동차는 이 부분에 강점이 있어 앞으로 계속 개발이 되면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스타자동차는 지난 5월 2일, EV 트렌드 코리아 행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은석 마스타자동차 해외사업부 대표는 ‘글로벌마스타(Global Masta) 2025’ 비전을 밝히며 2025년까지 전 세계 22개국에 진출해 전기자동차 50만 대를 생산·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초소형·중소형 전기차를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총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면서 “올해 국내에서만 5천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내 2만대, 해외 3만대로 총 5만대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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