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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면, 지구온난화 속도 늦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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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향한 정부의 노력이 하나 둘 빛을 내고 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한 후 지난해 보급목표의 172%에 해당하는 2,989MW의 재생에너지설비가 신규 보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촉각을 곤두세울까?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살기 위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온 북극곰


지난 2월, 러시아 시베리아 북극권 마을인 노바야 제밀야에 북극곰 50여 마리가 출몰했다. 북극곰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먹을 것을 찾아 민가까지 내려왔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북극곰 출연에 떨어야했다. 유치원과 놀이터 등 민가 지역에 격리담장이 쳐졌고, 감시요원이 곳곳에 배치됐다.


북극곰이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떼 지어 찾아온 이유는 하나다. 먹고 살기 위해서다.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터전인 빙하를 잃어가고 있다. 북극곰은 얼음 위에서 물범 등을 사냥하기도 하고, 헤엄을 치다가 쉬기도 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이어지면서 북극곰의 소중한 공간인 빙하가 녹기 시작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빙하감소와 북극해 일대의 석유, 천연가스 탐사, 유해 화학물질 농도의 증가, 북극해 일대 인구증가 등으로 북극곰이 서식지를 잃어 만성 기아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극지방의 얼음 녹으면 지구가 변한다


북극과 같은 극지방의 얼음은 북극곰 등의 서식지로서 역할도 하지만, 지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북극해의 해빙, 남극의 빙붕 등이 녹으면 해수면이 높아지는 등 심각한 변화를 발생시킨다. 얼음이 녹으면서 흘러나온 차가운 물이 바다로 대거 유입해 염도를 묽게 만들고, 해류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해류의 변화는 다시 대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면서 슈퍼 태풍 등 기상 이상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당장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문제가 미세먼지다. 현재 한국에는 국내외 오염물질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 2차 미세먼지가 도시에 갇혀있는 미세먼지 현상이 심각하다. 미세먼지가 없어지지 않고, 도시에 갇혀있는 이유는 대기정체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기정체 문제는 북극의 얼음과 관련이 있다.

 

 

계자연기금(WWF)은 북극곰이 서식지를 잃어 만성 기아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미세먼지의 공포, 지구온난화에서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정체는 그 자체로 이상기후 현상이다. ‘블로킹’ ‘대기 동맥 경화’라고도 불리는 이 이상기후는 발생의 원인도 분명하지가 않다. 다만,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계절풍이 약화돼 동북아시아에 대기정체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제트기류의 길을 구불구불하게 바꾼다. 심할 땐 제트기류를 끊기도 한다. 끊어진 구간에는 고기압이 형성된다. 이 때문에 공기 흐름이 가로막혀 대기가 정체된다. 2017년 3월, 미국 조지아공대와 연세대 연구진은 35년간 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극 해빙 감소가 계절풍 약화와 대기 정치를 불러와 동북아시아의 대기오염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지구온난화와의 전쟁, 인류 운명이 달렸다


지구온난화는 이처럼 북극곰 뿐 아니라 인류의 멸종도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존재다. 실제로 110개 나라의 21억여 명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사막화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28억여 명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위험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도 한다.


우리가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의 시기를 늦춰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국제사회의 노력이 기후변화협정이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각국의 상황에 맞게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자는 협약이 이뤄졌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이 필요하다. 석탄 등 화석연료를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지구는 온난화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BMW,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 세계유수 기업들은 영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업들이 이와 같은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인류의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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