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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 한자리에 ‘스마트 편의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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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GS25-세븐일레븐-CU,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총망라한 스마트 편의점 경쟁 후끈


유통산업에 인공지능,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이 활용되면서 유통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유통 4.0 시대가 도래했다. 기업들의 기술혁신형 투자,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소비자의 리테일 테크 수용 등 경영환경 상의 다양한 변화도 이러한 유통 4.0으로의 발전을 촉진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도 유통 4.0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스마트 GS25, 총 13가지의 신기술로 무장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들이 총망라된 스마트 편의점이 오픈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곡 사이언스 파크 LG CNS 본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했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상품 품절을 알려주는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 등과 관련한 LG CNS의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오픈한 스마트 GS25를 통해 연말까지 총 13가지의 신기술을 실증, 보완하여 향후 점포에 적용함으로 가맹점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점포의 출입문은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개폐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친 LG CNS 연구소 임직원들은 출입이 가능하며 안면 인식을 통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바코드 스캔을 통해 상품을 한 개씩 결제하는 방식에서 진일보한 최첨단 이미지 인식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접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하여 1초 내에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스캔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고객이 다섯개의 상품을 골랐을 경우 기존 바코드 스캔 방식으로는 상품을 차례로 스캔하므로 약 15초 정도가 소요됐는데 스마트 스캐너를 이용하면 1초에 스캔이 가능하다. 향후 상용화가 됐을때 고객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한편 점포 근무자는 상품 스캔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므로 고객에게 시선을 맞추며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응대가 가능해진다.


스마트 GS25의 발주는 상품의 팔림새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주 적용 로직이 생성되어 자동으로 이뤄진다. 현재 GS25 가맹점에도 자동 발주 로직이 일부 적용되어 있는데, 가맹점 운영자가 최종 발주 수량을 확정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이미 폭 넓게 상용화된 기술이다.


점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첨단 영상 장비도 동원됐다. 상품이 진열된 매대에는 센서와 적외선 촬영 장비가 상품 간 진열 거리와 이미지를 인식한 후 점포 운영자에게 매대 상품이 품절되었음을 알려준다. 점포 근무자는 이를 통해 빠른 보충 진열이 가능해져 점포 매출 기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CCTV는 내점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고객들이 어떤 곳에 가장 오래 머무르는지를 규명한다. 이를 통해 점포 운영자는 어떤 매대가 더 생산성이 높은지 파악하여 상품 진열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GS25의 전자 장비, 에너지 관리는 원격 점포 관리 시스템인 SEMS(Smart Energe Management System)가 담당한다. SEMS는 이미 5000여 GS25 점포에 도입되어 에너지 절감과 점포 관리 편의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사물 인터넷 기반의 SEMS는 점포의 온도, 습도, 조명 등의 에너지 관리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전자장비의 이상 유무를 즉시 파악해 관제 본부에 알린다. GS리테일은 스마트 GS25를 연말까지 테스트 운영하며 향후 가맹점 적용이 가능한 기술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이현규 스마트 GS25 담당 과장은 “스마트 GS25는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무인 편의점이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고 보급하고자 하는 데에 최종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GS리테일은 LG CNS, LG전자, KT 등과 머리를 맞대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일부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가맹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U, 세계 최초의 핸드페이(Hand-Pay) 기반 스마트 편의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대표 미래형 점포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지난해 5월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새로운 유통 혁신으로 주목 받았던 세계 최초의 핸드페이(Hand-Pay) 기반 스마트 편의점이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첨단소재 내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은 최초로 가맹점으로 운영된다. 기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2호점은 직영점으로 전반적인 시스템과 운영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Test bed) 기능이 컸다면, 이번 3호점은 가맹점으로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은 약 35평 규모로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과 편안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형 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핸드페이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의 이용이 가능하고, 셀프 계산대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 스마트 CCTV 등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의 핵심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여기에 종합 점포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돕는다.


무인 계산대, 보안 게이트, 스마트CCTV 등 주요 시설 장비와 전산 장비에 관리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자동 체크하고 문제 발생 시 경영주, 콜센터, 점포 관리자에게 알려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점포 환경 정보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매장 내 온도, 습도, 전력 사용량 체크가 가능하다. 최초 입력해 놓은 관리 기준 수치에 임박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개입, 적정 수치 및 경고 알람이 표시돼 체계적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롯데첨단소재의 프리미엄 건축 자재인 인조대리석 ‘스타론’과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를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했다. 인조대리석은 우수한 가공성으로 오염이 잘 되지 않고 위생적이며 유지 보수가 용이해 매장의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함과 동시에 위생 및 시설 기능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호점 통해 무엇보다 가맹 모델로서의 시스템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상용화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기획부문장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고객에겐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경영주에겐 양질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3호점은 시그니처의 최초 가맹점으로서 향후 가맹 비즈니스의 대중화를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SK(주), 미래형 편의점 개발 본격 시동


CU(씨유)는 차세대 편의점 개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SK㈜와 함께 ‘혁신적 Digital 기술기반의 미래형 편의점 구현에 대한 공동 개발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 SK㈜ C&C는 물론 SK그룹의 다양한 Digital Transformation 경험과 첨단 IT기술을 융합하여 미래형 편의점 구현과 관련한 기술 개발, 시범 운영 및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지금까지 미래 편의점을 위한 변화를 적극 주도해왔다.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편의점 근무자를 위한 AI(인공지능) 도우미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며, 같은 년도 10월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un-tact) 결제 시스템인 ‘CU 바이셀프(Buy-Self)’를 론칭했다. 특히, ‘CU 바이셀프’는 별도의 공간적, 비용적 소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 점포에도 즉시 도입이 가능해 향후 무인 편의점 구현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은 “최첨단 IT 솔루션을 결합한 차세대 편의점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편의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U(씨유)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App) ‘CU Buy-Self(이하 CU 바이셀프)’를 개발했다. ‘CU 바이셀프’는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의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CU(씨유)가 업계 최초다. 


BGF리테일은 ‘CU 바이셀프’를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차후 무인점포 실현의 발판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부터 나이스정보통신과 사업 제휴를 맺고 차세대 결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고객 셀프 결제 시스템인 만큼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CU 바이셀프’ 앱을 실행하여 점포 곳곳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 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상품을 고른 후에는 앱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CU 바이셀프’는 신용카드와 PAYCO(페이코)를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최초 1회만 등록하면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제휴 통신사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CU 바이셀프’는 결제를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쇼핑의 전 단계가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비대면(un-tact) 구매 방식을 적용해 보다 빠르고 간편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점포에도 즉시 도입이 가능해 점포의 공간적, 비용적 소모가 없어 상용화가 용이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BGF 이은관 경영혁신팀장은 “’CU 바이셀프’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점포에는 인건비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는 보조적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이지만, 차후 스마트 도어, 스마트 CCTV와 연계하여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미래형 편의점’ 연구에 박차


이마트24는 작년 스타필드 코엑스몰 봉은사역 출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대거 도입하였다.


유동인구가 많고 구입 상품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쇼핑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신속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셀프계산대를 운영 시작했다.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스캔한 후,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거나 SSGPAY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점포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간판 및 상품 진열장 등의 집장비와 매장 구성에 블랙, 그레이 컬러를 사용하여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상품 진열장의 문을 여닫지 않아도 접근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진열장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자동 개폐형 스마트 쇼케이스’도 운영하고 있다.


공격적 출점과 동시에 ‘미래형 편의점’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마트24가 다양한 무인 매장 테스트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언택트’와 ‘무인화’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IT가 접목된 퓨처스토어 개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무인 매장 실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 성수동 이마트24 본점 1층에 유인과 무인이 결합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매장을 운영중이다. 해당 매장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는 일반 편의점 매장과 자판기를 이용한 판매가 동시에 운영한다. 저녁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일반 매장은 문을 닫고 자판기 판매만 하는 방식이다. 저녁 12시에는 일반매장과 무인매장 사이에 셔터문이 내려와 일반 매장 출입은 통제되며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상품 구매만 가능한 방식이다. 과거 타사 편의점만 구축된 무인 매장 테스트에 나선 경우는 있지만 유무인 매장을 결합한 매장은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자판기는 이마트24가 무인매장 구축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다. 신선식품 판매를 위한 냉장 기능과 신분증 확인 및 지문 검색 기능, 유통기간 체크 기능 등을 갖춘 새 모델이다.


자판기는 상품 구분에 따라 크게 신선식품, 디저트/음료, 과자/안주, 생활용품 등으로 나뉘어 있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진열된 자판기 키오스크 화면을 터치하면 전체 상품과 함께 가격이 표시되며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담배, 라이터, 콘돔 등 청소년들이게 판매가 제한된 상품은 주민등록증 스캐너를 통한 성인인증과 함께 키오스크 중앙에 위치한 지문인식기에 본인 지문을 확인해야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 도용 등으로 인한 무인 매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성인용품 판매의 문제점을 차단했다. 


소용량으로 단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자판기 외 생수, 휴지 등 부피가 큰 제품을 보관 및 판매할 수 있는 대용량 자판기도 갖췄다.


자판기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해당 제품 보관함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마트24는 자판기를 활용한 무인점포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연내 60~7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 적용한 신용카드 인증을 통한 출입 방식은 보안 및 상품 로스 부분에 취약한 점이 많지만 자판기 점포는 이러한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상품 공급을 하는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면 되고 별도 추가 인력이 필요없어 창업에 대한 부담이 낮은 것도 강점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도입 초기에 비해 자판기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점주들에게 매출 증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자판기 무인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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