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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테크, “친환경 레이저 라벨프린터로 세계 Top5 진입 목표”

입력 : 2020.07.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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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리본, 헤드 등 소모품 필요 없어…동급대비 해상도는 3배 이상 높아


전자, 핸드폰, 반도체 분야 등 바코드가 손상되어서는 안 되는 특화된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투테크가 친환경 레이저 라벨프린터 및 레이저 마킹기를 출시해 관련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이 제품은 지워지지 않으며 리본, 헤드 등 소모품이 필요없어 미세플라스틱 발생 및 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을 통해 국내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투테크 남의조 대표에게 새로 출시된 버전4와 세계 Top5 진입을 위한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 투테크 남의조 대표


Q 올해 투테크에서는 레이저라벨프린터 버전4를 출시했는데 기존 버전에 비해 차별점을 중심으로 소개해 달라.


2003년도에 투테크를 설립하고 벌써 17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투테크에서는 레이저라벨프린터의 장점인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워지지 않은 인쇄, 시장에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설립이래 거듭된 연구개발과 테스트, 현장적용을 통해 고객니즈를 파악하고 지속으로 진화된 모델을 출시해 왔다.


올해 나온 버전 4는 투테크의 이러한 고민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능은 물론 그동안 출시된 모델에 비해 크기는 줄여 공간효율은 높이고 디자인은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변화시켰다. 가격면에서도 1대 당 600만원대로, 첫 개발 제품에 비해 10배 이하로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이 가격에 만족하지 않고 투테크는 성능은 높이면서 지속적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린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덧붙여, 레이저라벨프린트 용지에 대한 개발도 지속하면서 최근 고객이 원하는 4종의 라벨용지를 개발해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 열전사 프린터와 레이저프린터의 인쇄사진 비교 (자료 : 투테크)


Q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투테크에서 개발 제조하는 레이저라벨프린터의 또 다른 강점은 무엇인가?


우선 친환경적이다. 리본과 헤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소모품 폐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여기에 소모품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보안면에서도 리본 사용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리본에 남아있는 중요한 내용들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 자체가 없다. 더불어, 리본이나 헤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쇄가 잘못되거나 인쇄물 용지가 낀다거나 하는 불량 발생률이 거의 없다.


여기에 동급 레이저라벨프린터에 비해 해상도는 3배 이상 높으면서 앞서 언급한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신제품 출시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투테크의 레이저라벨프린터는 잘 지워지지 않는 프린터로 이름을 알린 제품이다. 전자제품 분야의 일련번호나 바코드는 데이터가 지워지면 안되기 때문에 그동안 카메라, 전자제품 분야를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을 해왔고 국내 굴지의 전자 분야 대기업들이 투테크 레이저라벨프린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공립 도서관처럼 등 공공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NET 신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조달청에 등록해 가을부터는 신기술 라벨 프린터로서 공기업에도 라벨프린터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친환경이면서 지워지지 않는 프리트 기술은 어떤 방식이 적용된 것인지 궁금하다.


알코올이나 마찰에 의해 지워지지 않는 투테크 라벨프린트의 핵심은 레이저가 표면을 통과해서 재질 중간층에 라벨을 각인하는 기술이다. 때문에 물리적 마찰이나 화학적으로도 지워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정보가 지속된다.


Q 코로나19에도 신제품의 반응이 좋은데 현재 어떻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나?


신제품인 버전4 레이저라벨프린터는 올해 3월에 정식 출시했다. 그런데 벌써 입소문을 타고 대리점 5곳과 계약체결을 했다. 이 같은 속도를 볼 때 올해 말까지 국내 20곳, 해외 2곳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고객들의 반응을 볼 때 내년부터는 회사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요구가 높은 유럽시장 등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특허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국제 특허를 획득했다.


▲ 바코드 라벨 프린터 ‘TTE-72FX’


Q 최근 일본 사또(Sato)社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내용이 궁금하다.


일본 사또(Sato)는 1962년에 최초의 핸드 헬드 라벨러와 1974년에는 세계 최초의 열전사 프린터를 출시한 업계에 선구자적인 기업이다. 


그 기업과 한국의 레이저라벨프린터 세계 최초 개발 기업인 투테크의 협력은 매우 의미가 크고 개인적으로도 뭉클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두 회사가 협력해 어떠한 시너지를 가져올지는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협력이 방증하는 것처럼 투테크의 기술력은 세계의 기업들이 인정한 수준이며 이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5위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레이저라벨프린터지만 레이저마킹도 가능하다고 들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달라.


레이저가 핵심이기 때문에 프린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프린터로 사용하면 되고 레이저 마킹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금속에 레이저 마킹을 할 수 있다.


기존의 레이저 마킹기는 CO2나 야그 등 사용하는 매체도 친환경적이지 않고 고가에 대형 장비가 주류였다면, 투테크의 레이저마킹기는 소형의 친환경적이며 성능은 현대 출시된 다른 마킹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가격 또한 저렴해서 레이저마킹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레이저마킹기는 전문 엔지니어가 설치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투테크의 레이저마킹기는 레이저마킹 드라이버라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구매자가 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바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기술은 차세대 기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레이저 마킹시장에서 진화된 기술이다.


Q 국내외 시장 개척에 분주한 모습인데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 취소가 잇따르면 새로운 해외 고객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나?


해외 진출을 위해 긴 시간을 투자해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외 전시회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이 아타까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고객층이 두텁게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신규 대리점과 조달청 등으로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하면서 시장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김원정 기자(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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