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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애플에게 모바일 모뎀칩 사업 매각…여전히 수십억 달러 손실

입력 : 2019.12.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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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인텔은 12월 2일(현지시각) 자사의 모바일 칩 모뎀 사업 대부분을 규제 승인 후 10억 달러에 애플에 판매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거래는 지난 7월에 처음 발표된 내용이며, 이번에 최종적으로 인수가 완료되면서 인텔의 지적 재산과 장비를 비롯해 약 2200명의 인텔 직원이 애플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거래가 완료됨에 따라 애플은 차세대 무선통신 5G 관련 기술 스택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의 중요한 구성 요소를 설계하고 제조할 때 타사 공급 업체에 덜 의존하게 됐다. 애플은 이번 인텔의 모바일 칩 인수를 바탕으로 2022년~2023년을 목표로 아이폰용 자체 모뎀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첫 5G 아이폰에는 퀄컴과의 6년간 라이센스 계약의 일환으로 퀄컴의 5G 모뎀 칩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스마트폰 외에도 맥북, 아이패드,  IoT 분야 등에도 모뎀 칩을 적용시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규모는 10억 달러의 큰 거래였지만 결과적으로 인텔은 그동안 스마트폰 모뎀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여전히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인텔은 향후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PC, 사물인터넷(IoT) 장치, 자율주행차량 등 비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위한 모뎀 칩은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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