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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 기술, CCTV 속 차량번호판 식별 대결서 인간 이기다

입력 : 2019.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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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분간하기 힘든 CCTV, 블랙박스 차량번호 데이터 식별 가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흐릿하게 찍힌 사진 속 분간하기 힘든 차량번호를 뚜렷하게 복원해 판별할 수 있는 기술(NPDR)을 개발했다. 이로써 범죄 예방, 주차 관리 등 스마트 치안 및 생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ETRI는 11월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에서 ‘인공지능(AI) vs 사람 : 열악한 차량번호판 식별 챌린지’를 펼쳐 ETRI AI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제주도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는 사람 대표로 공무원, 학생, 연구원 등 30명이 참가하여 ETRI가 개발한 AI와 사람의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차량 번호판의 숫자를 맞추는 이색 대결을 펼쳤다.


이번 대결에는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가 실제 CCTV에 촬영된 차량번호판을 활용해 15문제를 출제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차량 모델과 앞자리가 가려진, 뒤 4자리 숫자만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TRI 연구진이 차량 번호판 식별 시스템을 시연 및 점검하는 모습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권태형 연구관도 "ETRI가 개발한 AI 기술은 차량번호판 분석 시간을 크게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경찰 수사와 추후 스마트 치안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연구진은 조금만 어둡거나 변형, 얼룩이 있어도 인식에 실패하는 현재 차량번호판 인식 기술을 보완하고 일반 CCTV 영상에서도 희미한 차량번호판을 감지, 식별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수행하는 SW를 개발해 실환경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기술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 연구와 관련하여 SCI급 3편을 포함한 논문 9편을 비롯,‘CCTV 영상 스마트 감시 시스템 및 방법’등 13건의 특허 출원, (주)에이투텍 등 기술 이전 4건이 이뤄졌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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