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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인터뷰] 아프로 알앤디(APRO R&D) 김형태 대표이사, 신뢰성 검증기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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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5G 등의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산업 분야는 격변기를 맞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은 전기차 및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시장의 형성으로 관련 설비와 부품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엔지니어링 컨설팅과 시험·분석 전문 기관 ㈜아프로 알앤디(APRO R&D) 는 매달 시험 분석 의뢰가 쇄도하면서 시험분석실의 확장을 거듭하는 추세다. 이 회사 김형태 공학박사 겸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 아프로 알앤디 김형태 공학박사 겸 대표이사


Q 아프로 알앤디는 엔지니어링 컨설팅과 시험·분석 전문 기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기업인지 독자들에게 소개해 달라.

아프로 알앤디는 2008년 한국인정기구 코라스에서 인정받은 공인시험기관으로, 의뢰 제품의 신뢰성을 검증해주면서 설비 및 부품 등의 이상 유무를 판단해주고 있다.

주로 민간 기업들이 의뢰한 부품·제품 및 설비의 신뢰성을 평가해주고 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추진 사업인, 기술전문기업(K-ESP), 지역 혁신 개발사업, 연구기반활용사업,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등의 정부R&D 및 지자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이 분야와 관련된 신뢰성 검증 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기존의 디젤 및 휘발유 자동차라고 해도 전장부품 채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신뢰성 검증 요구도 높다.


Q 정부R&D로 수행하고 있는 과제는 인구인력 및 시험분석 장비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보인다. 올해 정부 R&D 수행 과제 중 소개해줄 사업이 있나?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2019년 신뢰성 기반 활용 지원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신뢰성 향상 및 융복합 소재부품 개발을 필요로 하는 국내 소재부품 기업에게 바우처를 선 지금하고 사업 수행기관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 제도이다.

신뢰성 바우처의 신청시기는 상생형은 연 1회로 (4월), 단독형은 연 2회로 5월과 7월이다. 이제 7월이므로 단독형 과제는 신청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 규모는 상생형은 기업 당 7천 만원에서 2억원이며 단독형은 기업 당 5백 만원에서 7천 만원이다. 신청서류는 상생형은 바우처 신청서(상생형)와 수요기업구매의향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단독형일 경우에는 바우처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업기간이 종료된다. 총사업비는 정부지원금과 민간부담금이 합쳐진 금액인데 중소기업은 총사업비의 13.2%, 중견기업은 25%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Q 자동차 분야의 신뢰성 검증 요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어떠한 신뢰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열리는 전기자차, 자율주행차는 말할 것도없고 기존의 휘발유나 디젤 자동차에도 채용되는 소재가 바뀌거나 부품이 변경 등 작은 변화에도 신뢰성 평가를 수반해 기업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번의 사고가 기업 브랜드나 이미지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뿐만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소음 및 진동을 줄이기 위한 실험도 이뤄지고 있으며 고온, 극저온 등 극한 환경에도 제대로 작동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실험도 지속적으로 의뢰받는 부분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개화와 함께 파워반도체의 전력소비율 등에 관한 부분을 시험하는 의뢰도 받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가면서 자동차가 탈 것에서 확대돼 생활공간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 때문에 시험도 발맞춰가고 있다. 예를 들면, 홈가전제품 제품 등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만 사용하던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홈가전제품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진동과 열 등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전장 분야는 테스트 분야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보증연한도 늘어나고 있어서 5년에 10만 키로미터, 7년에 15만 키로미터 정도로 시험기간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사소하게 넘어갔던 시험을 사소하게 넘어가지 않고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는 것도 품질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보여준다.


▲ 아프로 알앤디 김형태 대표이사가 의뢰된 시험분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Q 다른 시험분석기관에 비해 아프로 알앤디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프로 알앤디는 초기에 고장·불량 분석부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전기전자 부품 및 자동차 부품에서 불량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을 분석했다. 이러한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맨파워를 설립 초기부터 갖추고 있어서 다른 기업들이 시험만을 진행한다면, 아프로 알앤디는 시험뿐만 아니라 분석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ISO/IEC, MIL, ASTM 등의 시험 방법을 채택해 각종 시험·분석 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매출액의 많은 부분을 분석장비 구입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험분석의 요구가 예전보다 까다로워지거나 가혹한 환경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욱 정밀한 수치를 원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시험분석장비로는 신뢰성 평가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아프로 알앤디에서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시험 챔버, 진동시험기 등 신뢰성 장비 및 집속이온빔(FIB) 등 고가의 분석장비 구매에 투자하고 있다. 


Q 아프로 알앤디의 시험분석실이 서울 사무소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운영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궁금하다.

실제 4개 지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성남, 용인, 광주연구소를 매입해서 환경신뢰성시험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챔버 하나에 1천 여 시간, 2천 여 시간 동안 가동하기 때문에 다량의 장비가 요구되어 장소가 넓어야 한다.

현미경의 경우도 일반현미경, 광학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의뢰자들이 원하는 시험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놓았다.


아프로 알앤디 김형태 대표이사는 “신뢰성을 검증받기 위한 시험의뢰가 연평균 2500건에서 3000건 정도 진행되고 있으나 안정성과 고품질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서 시험분석 의뢰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년 배출되는 대학 및 대학원의 석박사들을 수용해 전문 맨파워를 다지는 한편 전문 분석검사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신뢰성 검증 및 연구기관으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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