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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컴퓨팅 인프라도 클라우드-엣지 조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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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주특기인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 중심 전략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기 위한 어드밴텍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어드밴텍은 6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베디드 디자인 인 포럼 행사를 열고 생태계 중심의 IoT 전략과 핵심 제품들에 대한 내용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어드밴텍이 IoT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삼은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팩토리가 IoT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베디드 디자인 인 포럼 참석차 방한한 밀러 창 어드밴텍 IoT 그룹 사장은 "센서를 통해 공장 현장에 연결성을 부여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생각하지 못한 패턴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oT 관련해 어드밴텍이 강조하는 키워드는 연결성과 다양성으로 요약된다. 연결성은 센서에서 발생한 데이터들이 클라우드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드밴텍은 센서를 직접 팔지는 않는다. 클라우드와의 효과적인 연결에만 초점을 맞춘다.


센서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 전송을 제대로 다루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센서 공급 업체들이 너무 많다보니, 표준을 잡기가 어렵고, 그러다보니 센서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것도 그만큼 복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서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어드밴텍은 업체간 연합체 'M2닷컴'에 참여하고 있다. 복수의 센서 인터페이스를 공개 표준화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M2닷컴 참여를 통해 어드밴텍은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게이트웨이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어드밴텍 게이트웨이는 유연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용도로 최적화할 수 있는 API들을 포함하고 있다.


연결성을 위해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엣지 서버(EIS)와 클라우드를 버무려 쓰는 것도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해 어드밴텍이 강조하는 포인트.


엣지 컴퓨팅은 각종 기기 근처에 소규모 서버들, 이른바 엣지 네트워크를 배치해 데이터 전송시 발생하는 지연시간(레이턴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시스템 차원에서 순간적인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선 도로 업데이트 및 날씨 조건 등의 정보에서 약간의 지연이 발생해도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이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갖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원격지에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가 오가도록 하는 것이 대안일 수 있는데, 지연 시간이 0.1초만 되도 자율주행차가 제기능이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도 마찬가지.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 중 바로 처리해 액션을 취해야하는 상황도 많은데, 원격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면  속도 이슈에 직면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앞세운 엣지 컴퓨팅이 중량급 변수로 대접받는 이유다. 


어드밴텍에 따르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내기전에 게이트웨이단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30% 정도다. 사용자는 바로 처리가 필요한 데이터는 EIS를 통해 해결하고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분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EIS를 버무리면 비용을 줄이고, IoT의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어드밴텍 EIS 시리즈는 기본등급 엣지 서버인 EIS-D110과 무선 모듈, 센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서비스, WISE-PaaS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미리 설정되어 즉시 사용이 가능한 EIS-DK10 스타터 키트와 다양한 I/O가 특징인 EIS-D120, 고성능인 EIS-D150로 구성된다.


디바이스 관리, 중앙 집중식 보안 관리,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콘텐츠 에디터,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HMI(Human-Machine Interface)를 위한 WISE-PaaS 소프트웨어가 내장 된 즉시 실행 가능한 패키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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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PaaS는 어드밴텍 IoT 플랫폼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원격제어, 시스템 보안, 사전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분석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및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드밴텍 IoT 전략을 상징하는 또 다른 키워드인 다양성은 생태계 전략에 기반한다. 


어드밴텍은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업종별 요구사항에 맞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양한 API를 게이트웨이 하드웨어 탑재해, 사용자가 레고 조립하듯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수 있는 솔루션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6일 디자인 인 포럼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KT, PTC, ARM, 이노뎁 등 어드밴텍 협력 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T 비전 및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을 통한 사물인터넷의 구축 방안을,  인텔은 스마트하게 연결된 세계로의 변혁이라는 주제로 인텔이 추구하고 있는 최근 IoT로의 변혁을 다양한 시각에서 설명했다.


최근 어드밴텍과 제휴를 맺은  KT는 IoT에 적합한 저전력장거리통신기술인(LPWA)를 활용한 산업별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고 PTC는 스마트 커넥티드 플랫폼, ARM은 Smart Connected platform, ARM에서는 ARM Mbed: Internet of Possible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노뎁은 클라우드 통합관제솔루션에서의 엣지컴퓨팅이라는 주제 발표로 관심을 끌었다고 어드밴텍은 전했다.


밀러 창 사장은 “어드밴텍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혁신적인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에코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IoT 마켓을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실제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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