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자사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리앱 온사이트’와 ‘리앱 비즈니스’ 에서 iOS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까지 현재 iOS를 지원하고 있는 2개 제품을 포함해 전 제품에서 iOS 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의 목적은 iOS 앱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해 보안 서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추가 서버 구축 없이 5초 이내의 짧은 시간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적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락인컴퍼니가 출시한 보안 솔루션 리앱 제품 중 ‘포 게임’과 ‘포 엔터프라이즈’에서 iOS 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최근 기업으로부터 iOS 앱 보안 문의가 급증하자 추가로 2가지 제품에서 iOS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내로 출시된 4개의 제품에서 iOS 앱 보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리앱 사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앱 온사이트’와 ‘리앱 비즈니스’는 모바일 앱의 주요 정보를 전체 암호화하는 기술로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해 핵심 기술 유출 방지하고 앱에 대한 해킹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SaaS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 위협 탐지, 애플리케이션 보호, 안티 해킹 솔루션의 세 가지 기술이 융합되어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기술 중복과 충돌 없이 각 기능들이 서로 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킹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그동안 보안이 강하다고 여겨졌던 iOS도 더는 안전한 상태로 볼 수 없다. 이미 국내외에서 iOS 관련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보안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 ‘포켓몬GO’도 iOS 크랙 버전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악성코드가 심어져 위변조된 앱을 개인 이용자가 내려받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용자 피해 발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개발된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에 동시 출시하는 경향이 증가하며 iOS 앱 보안 필요성도 늘어가고 있다. 락인컴퍼니는 iOS에 대한 보안 문의가 2015년에 비해 2016년 3배 이상 늘고 평균 3건의 문의 내용 중 1건이 iOS 앱 보안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수는 220만 개 이상이다.
락인컴퍼니 손충원 이사는 “추가적으로 2개 제품에서 iOS 앱 보안을 제공하는 것은 클라우드를 통해 단일 솔루션으로 안드로이드와 iOS를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시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며, “현재 iOS 지원뿐 아니라 리앱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락인컴퍼니의 앱 보안 솔루션 리앱은 금융, 게임, 쇼핑, 교육 등 전통적인 산업 분야를 포함해 IOT, 웨어러블, VR등 신기술 산업분야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제공 방식의 리앱 온사이트, 리앱 비즈니스와 서버 구축 방식의 리앱 포 게임,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의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혜숙 기자 (atid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