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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AIDC] IoT 기반 라이프케어 시장성분석 및 서비스동향

  • 등록 2019.03.26 13: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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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연/관/민 공동 노력 필요

 

Ⅰ. 개요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 care)와 생활편의 서비스기능이 융합된 라이프케어(Life care)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IoT(사물인터넷)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나아가 IoT 기술융합을 라이프케어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시킴으로써 공공부문의 서비스모델을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IoT 관련 기업들의 신 시장 개척에도 중요한 계기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이프케어 서비스시설의 문제점들을 해소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이해당사자의 공동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oT 기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합정보화 기능이 최우선 과제이다. 이는 핵심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정보화담당 부처(공공기관 등)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1].

 

현재 국내 통합정보화 운용형태를 보면 총무/행정/운영지원 부서의 일부 업무로 분장하고 있는 비율은 54.3%, 정보화담당 인력을 두고 있는 시설은 73.7%로 나타났다. 특히 유무선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있는 라이프케어 관련 시설은 약 97.1%로 Io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반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주변업무로 볼 수 있는 자원관리, 사례관리, 자원봉사 관리 및 환우관리 등을 수작업으로 운용하는 시설이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화 담당 인력이 전무한 시설이 25% 이상으로 나타난바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설의 통합정보화는 시설관리 업무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어 라이프케어 핵심서비스(헬스/의료 및 생활/안전 부문)를 위한 ICT 기술 융합은 낮은 편이다[2]. 이에 라이프케어 서비스 이용자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2)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Ⅱ. IoT 기반 라이프케어 산업의 시장성 분석

 

1. IoT산업 시장개요
IoT 기술과 관련된 전후방 기술시장을 통합한 총 시장규모를 보면 국내는 2015년 3조8,000억 원, 2017년 6조4,000억 원에서 2022년에는 22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은 2015년 308조 원, 2017년 457조 원에서 2022년에는 1,12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전 세계 IoT산업 총 시장규모는 5,417조2,000억 원의 초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3][4][5]. 2015~2022년 동안 국내외 IoT산업 시장성장추이를 표 1에 나타낸다.

 

1. 국내외 IoT산업 시장성장추이
* 자료 : 파이낸셜뉴스(2014.11.14.), 산업연구원(2014) / 재구성.

 

2.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장동향
IoT 기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장은 헬스케어 및 스마트 홈 부문에서 시장규모가 빠르게 증대되고 있다. 비 라이프케어 분야로는 가전제품, 전자기기, 원격검침, 스마트 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공유 및 제어가 가능한 기술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IoT 기반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장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헬스/의료 및 스마트 홈 부문(지능형빌딩, 수도/전기 등)에서의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규모를 예상해보면 헬스케어 부문은 850억 달러, 스마트 홈 부문은 2,520억 달러(지능형빌딩 2,140억 달러, 수도/전기 380억 달러)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3][4][5]. 2020년 기준 IoT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장규모를 표 2에 나타낸다.

 

표 2. IoT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 시장규모_2020
* 자료 : 파이낸셜뉴스(2014.11.14.), 산업연구원(2014) / 재구성.

 

3.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동향
IoT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전방위 시장인 스마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규모를 보면 스마트폰 헬스케어 앱(Application)의 경우 2010년 1억400만 달러에서 2012년에는 13억 달러로 획기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6][7][8]. 헬스 케어 분야별 시장성장 추이를 표 3에 나타낸다.

 

표 3. 헬스 케어 분야별 시장성장 추이
* 자료 : 박종태 외(2014.12), 삼성경제연구소(2016), 이지현 외(2016.05.02) / 재구성.

 

총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3년에 92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특히 2020년에는 IoT 헬스 케어 관련 핵심 서비스 시장규모가 3,500억 달러로 전체 IoT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에서도 예방, 진단, 관리와 관련된 산업비중이 2010년 32%에서 2020년에는 4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0년 3조5,640억 달러에서 연평균 8.93%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여 2020년에는 6조8,600억 달러의 대규모 시장을 형상할 것으로 예상된다[6][7][8].

 

Ⅲ.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동향

 

1. 생활/안전 부문
IoT 응용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안전 부문에서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동향은 다음과 같다. 이를 통해 활동패턴 정보 등을 통합 수집하여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9][10].
   - 삼성전자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홈싱크)를 개발하여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LG유플러스는 IoT 기반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IoT스위치, IoT플러그, IoT에 너지미터, IoT열감지센서, IoT가스락, 홈CCTV맘카, LTE매직미러, IoT@home 등)
   - KT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IoT 관련 서비스 및 제품을 출시하여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레기가홈피트니스, 올레기가IoT 홈캠, 올레기가IoT홈매니저 등)
   - SK텔레콤은 IoT 기반 생활편의 서비스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Thing Plug, 스마트 홈 등)
   - ㈜아이디로는 900MHz 대역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이용하여 공장자동화, 도서자동대출/반납 시스템, RFID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서비스, 선박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 ㈜지앤시스템은 스마트 조명제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에너지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도센서 및 모션센서 등을 통해 실내 거주자를 감지하여 필요에 따라 주위의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기를 차단할 수 있다.
   - ㈜타임밸브는 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가정의 가스 중간밸브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생활안전 플랫폼(쿡앤락)을 개발하여 가정의 온도과열 및 가스누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앰투앰넷은 생활안전 스마트 단말기(U-안심알리미서비스)를 개발하여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버튼을 눌러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S와 WiFi를 통해 위치 및 이동경로를 확인하여 보호자 긴급호출/전화통화/문자수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 ㈜에스큐아이소프트는 스마트패션 스토어 플랫폼(Smart Mirror)을 개발하여 패션스토어에서 제품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콘(beacon)이 설치된 옷걸이를 들고 Smart Mirror 앞으로 가면 해당 상품의 썸네일(thumbnail) 이미지와 함께 상품정보를 보여준다.

 

2. 헬스/의료 부문
IoT 응용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헬스/의료 부문에서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동향은 다음과 같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통합 수집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2][9][10].
   -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헬스온)을 개발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목이나 허리에 활동량 측정기를 착용하고 개인의 건강 관련 데이터(운동량과 식사량등)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상담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 매직에코는 IoT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복약지도 디바이스)를 개발하였다. 복약지도 디바이스는 센서를 통해 환자가 약을 복용했는지를 감지하고, 복용시간을 기록하여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복용시간을 LED/소리/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 ㈜아람솔루션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적외선센서 및 IMU센서를 개발하였다.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장치나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과 연동하여 이용자의 건강 관련 측정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분석하여 지적장애인 및 치매노인들의 치료를 위한 교구로 활용하거나, 치료데이터로 활용한다.
   - ㈜유타렉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스마트 환자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삼성의료원의 환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환자의 손목에 RFID 태그 밴드를 부착하여 투약봉지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오 ․ 투약 금지와 같은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텔레필드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용자의 혈압 및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건강상태를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케어와 연계하여 순창군 의료-IT 융합산업육성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Ⅳ. 라이프케어 서비스 도전과제

 

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제품/솔루션/플랫폼 등 포함)들이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헬스/의료, 생활/안전, 도시/에너지, 자동차/교통 부문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향후 IoT 기반 응용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헬스/의료 및 생활/안전 부문의 라이프케어(Life care) 서비스로 예상된다. 라이프케어 관련 시설로는 안전관리, 건강관리, 사회서비스, 의료/간호서비스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oT기술은 이용자의 헬스/의료와 관련된 건강정보 및 생활/안전과 관련된 활동패턴 정보 등을 통합 수집하여 이를 건강증진과 상담, 재활, 여가활동 등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IoT 기술력 기반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2].

 

   -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헬스/의료, 생활/안전, 도시/에너지, 자동차/교통 부문 등)의 통합관리를 통한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 정보를 연계·통합할 필요가 있다.
   - 현재 라이프케어 서비스시설에 ICT 적용은 극히 제한적이며 활용분야도 시설 업무자동화 및 이용자, 시설 관리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라이프케어 서비스시설의 정보화수준을 향상시키고, ICT 적용범위를 확대시켜야 한다.
   - 첨단 ICT가 융합된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화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대상자의 특성(연령/성 등), 지역적 특성(도시/농촌), 거주지유형(시설/주거지), 인프라 구축비용, 서비스 영역 및 시급성 등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Ⅴ. 시사점 및 결언

 

OECD 국가의 2015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71.4세로 보고되었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82.3세로 세계 11위, 건강수명은 73.2세로 세계 3위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만성질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세 이상 성인 중 54.3%가 만성질환과 평균 2.5개의 복합질환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2008년 기준, 고혈압으로 인한 총 진료비가 2조998억 원, 당뇨병은 1조1,276억 원에 달하였다[11]. 특히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IoT 플랫폼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IoT 기반 라이프케어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IoT 기반 응용서비스 중에서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는 헬스/의료 및 생활/안전 부문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의 예방 및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의 연장과, 재난/재해 및 사고로부터 생활안전을 보장받고자 하는 수요니즈가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BT와 ICT가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헬스 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의료기기 전문 업체는 물론 글로벌 ICT기업과 스타트업(start up)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라이프케어 제품 및 플랫폼들이 출시되고 있다. 국내 라이프케어 시장은 아직은 매우 협소하여 산업의 고도화에 한계가 있다. 이에 센서/기기 등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에서 데이터/콘텐츠/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저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12][13].

 

IoT 기반의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빅 데이터 분석, 의료정보화,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M2M/웨어러블 기기 및 네트워킹 등)를 적용한 융합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아울러 IoT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supply chain(개인정보(개인신상 및 의료정보 포함)의 수집-관리/활용-폐기)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정책 수립 시 라이프케어 서비스시설이 사회적, 공공적 장소로서 가족의 순기능을 보완해나갈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라이프케어 서비스(제품/솔루션/플랫폼 등 포함)에서 IoT 인프라 활용수준은 공공기관이나 정부주도의 사업(시설)을 제외하고 거의 수요가 없는 상황이다[1]. 이에 IoT 기반 라이프케어 관련 시설에서 민간 수요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디지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연/관/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박세환 (주)기술법인 엔펌(ENF : Engineering Firm)_전문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ReSEAT프로그램_전문위원
          한국CCTV연구소(KCI)_영상보안CCTV산업발전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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