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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디스플레이 업계의 차세대 주력 시장으로 떠오른 ‘교육 산업’

입력 : 2019.0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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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학창 시절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성인들은 과목별 교과서와 공책, 각종 필기도구들로 가득 찬 무거운 책가방과 학교 사물함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오늘날의 많은 학교들도 전통적인 교과서들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그것들은 이미 오래 전에 연구, 저작, 인쇄, 발행된 ‘구식’ 교재들이다. 아무리 예산이 제한적인 학교라도 적어도 몇 년에 한번씩은 개정된 내용을 담고 있는 상대적으로 비싼 교재를 새로 구매해야 한다.


교재들은 한정된 내용, 때로는 낡은 정보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저자 한 사람의 생각만 전달하는 경우도 많다. 수학이나 화학 과목은 그렇지 않지만, 경영이나 기술 과목들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최신 정보 수용

요즘 교육 현장에서는 텍스트는 물론 동영상 같은 시청각 자료를 통해서 학생들이 다양한 최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 전세계, 특히 개발 도상국가들의 교육자들은 모두 자신의 학생들이 선진국들의 방대한 도서관 장서들, MIT나 옥스퍼드 대학의 강의 내용들, 그리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지난주에 발견한 최신 성과들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열렬히 원한다.


학교에서 전자 교재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비롯하여, 학급 수업 방식이 대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전자 교과서(eSchoolbook) 같은 기기들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된다. 전자 교과서를 활용하면 모든 정보들을 동시에 총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전자 스크린에 필기를 할 수 있고, 선생님이나 급우들의 의견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가 있다. 또한 전자 교과서들을 사용하면, 선생님이 추천하는 주제와 관련한 최신 동영상이나 뉴스를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거대 시장 ‘중국’

학생 수가 2억 명 이상인 중국은 디지털 학습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태블릿 PC를 전자 교과서 형태로 사용 중이다.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현재 1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 새로운 학습용 전자기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 교과서 사용을 독려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종이 교과서를 발행하기 위해 매년 중국에서 9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환경적 우려 때문만이 아닌 것이다. 짐작하다시피,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자 교과서 시장이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물론이고, 교육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와 자원, 능력을 고루 갖췄다.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 ‘인도’

디지털 교육 방식을 추구하는 열정에 있어서, 인도 역시 중국 못지않다. 인도의 디지털 교육 시장은 2016년 기준 2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러한 기술적 변혁의 추진 동력은 크게 3가지. 첫째는 200만 개 이상의 학교, 3만5000개의 대학, 4000만 석 수용 규모의 어학원들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수요이다. 일찍이 인도에서 ‘스마트 교실’에 대한 수요가 이처럼 높았던 적이 없었으며, 인도 2위 혹은 3위권 도시에 소재한 학교들에서도 교실 수업에 최신 기술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다. 인도는 각 학교들이 디지털 수업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부 정책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게 인도 정부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의 영향이다. 2000~2016년 사이, 13억 달러(USD)가 넘는 FDI가 인도의 교육 분야에 투자됐는데, 주로 디지털 및 기술 관련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에 집중됐다.


거대한 잠재 시장 ‘미국’

교육 분야에 있어서 미국의 전자 교과서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실제 채택 여부는 각 지역 당국과 전자 교과서 공급사들과의 협상에 달려 있다. 일례로, 뉴욕시 소재 학교들과의 협상은 6450만 달러 규모의 비용으로 100만 대 분의 전자 교과서용 콘텐츠를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시장의 잠재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각 지역 및 주정부 정책 프로그램들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의 실용적 특성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시온 마켓 리서치의 보고서(Zion Market Research Report)에 따르면, 미국 교육산업은 2018~2026년 사이 최고 5.1%의 CAGR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오 기반 콘텐츠들은 앞으로 점점 더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이해를 돕고 문제 해결 기법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교육비용과 기간을 단축시켜 주기 때문이다.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의 특성이 향상되면서 미국 교육 시장에서도 채택이 크게 늘었다. 이 영역의 성장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비디오 기반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교육 방식은 비디오 게임과 모바일 컴퓨팅에 길들여진 요즘 세대의 학생들과도 잘 어울린다. 

▲교육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스플레이

 

교육자인 테드 하셀브링(Ted Hasselbring)과 캔디스 윌리엄스 글레이저(Candyce Williams Glaser)는 언어, 청각, 시각 장애에서부터 심각한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모든 장애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똑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한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데 컴퓨터 기술이 크게 기여했다고 말한다(“특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컴퓨터 기술의 활용(Use of Computer Technology To Help Students with Special Needs)”에서 인용).  


전세계 불우아동 지원 가능성

디지털 기술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전세계 피난민 수는 약 50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 절반이 18세 이하이다. 이들은 평균 17년 동안 가정으로부터 버려져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거의 또는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활용 가능한 교육 자료들이 없다는 것뿐 아니라, 세계의 오지에는 교사 자격을 갖춘 교사 수 또한 부족하다는 점이다. 낙도와 오지에서 근무하는 교사 수 부족현상은 제 3세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과 북미의 많은 지역에서도 정식 교사 수가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세계 오지에 있는 아이들이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 오디오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교육 컨텐츠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를 들어, 인도는 청소년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연간 2천8백만 명 증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미만이다. 인도 정부는 이러한 청소년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이들 청소년 인구의 65%는 농촌지역에 살고 있다. 여기에 교사 수의 부족, 장기 결근, 부족한 역량 등이 교육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이 기존 교육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eBasta 같은 인도의 디지털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태블릿이나 컴퓨터에 접속하여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교육은 핵심적 사고를 계발 및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이 첨단 기술에 친숙해질 수 있게 해준다.


미국 콜로라도에는 첨단 기술로 도시 학교와 시골 학교를 잇는 2곳의 학교가 있다. STEM 스쿨 하이랜드 랜치(STEM School Highlands Ranch)는 100마일 거리의 초원을 가로질러야 닿을 수 있는 아리카리(Arickaree) 학교 구역에 있는 100명의 학생들과 비디오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소통한다. 이 같은 ‘동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시골의 작은 학교들은 최신 기술에 접속할 수 있다.


STEM 학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첨단 화상회의 카메라가 콜로라도 덴버의 고원지대 동부에 위치한 아리카리 학교에 설치됐다. 하이테크 원격 교육은 교사 한 명이 해당 주의 모든 지역에 있는 학생들과 가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동시 온라인 교육 방식은 교사가 어디에 있든 모든 지역의 학생들과 연결될 수 있다.


중국 오지의 가난한 농촌 마을들 역시 인도와 사정은 비슷하다. 오지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기꺼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교사들이 몇 안 되기 때문이다. 600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해 뒤처져 있다. 과거에 이들 농촌지역 학생들은 최신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교과서를 사용하는가 하면, 교사들 역시 퇴직 연령을 넘긴 사람들로 이뤄졌다. 오늘날에는 많은 농촌학생들이 가상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연구 기법을 개발하는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슬라이드와 비디오 제작 방법을 가르친다.


▲어린이의 밖에 활동을 권장하는 싱가포르의 포스터 


발광 디스플레이의 문제 해결

의사들은 어린이들이 눈 건강에 해로운 발광 디스플레이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몇몇 디바이스 제조사들은 이들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위한 청색광 필터를 제공한다. 캐나다의 일부 보험사들은 청색광을 걸러내는 무료 처방 안경을 제공하기도 한다.


청색광에 대한 우려를 더욱 완화할 수 있는 기술로, 전자 교과서용 반사형 전자종이(Reflective ePaper)가 있다. 이는 전력 소모와 실외 가독성 면에서 LCD와 OLED 디스플레이보다 우수하다. 보다 최신의 전자종이 기술은 비디오 기능과 색상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전자 교과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매우 이상적인 특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쓰기(eWriting) 기기들도 꾸준히 진화하여, 운영체제(OS)나 앱의 제한 없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지연 없는 읽기와 쓰기, 스케치가 가능한 리마커블(reMarkable)의 페이퍼 태블릿(Paper Tablet) 같은 신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근시안 증가세의 원인은?

최근에는 근시안을 가진 사람들이 전례 없이 많아졌다. 중국의 10대 및 청년층의 90% 정도가 눈이 손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유럽의 청년층 중 절반 정도 역시 근시안이다. 이는 50년 전에 비해 두 배 늘어난 수치이다. 일각에서는 2020년까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약 25억 명)이 근시안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발광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휴대전화기, 노트북,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근시안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이런 화면들을 너무 가까이 보는 습관이 눈을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도 있다. 호주 시드니의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4000여 명을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야외 활동 시간보다 집안에서 노는 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근시안이 될 위험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장 관건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눈이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밝은 빛은 어떻게 근시안을 막는 것일까? 유력한 가설은 빛이 망막에 있는 도파민 방출을 자극하고, 다음으로 이 신경전달물질이 눈의 신장(Elongation)을 막는다는 것이다.  망막 도파민은 보통 낮에 많이 나오는데, 이 도파민이 눈을 밤에는 막대 모양으로, 낮에는 삼각뿔 모양으로 바꾸도록 명령한다.


연구원들은 이제 디밍(Dimming) 조명(일반적으로 실내조명) 아래에서는 이러한 주기가 깨지면서 눈이 커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00년 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은 디지털 기술이 교육 분야를 변화시키고 있다. 교실 안에서나 밖에서나 눈에 안전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 다시 말해 우리 아이들의 두 손에 거대한 지식의 보고를 세워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교육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와 빈자의 격차는 지금보다 더 벌어질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폭동’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고, 우리는 원치 않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작성자 : 스리 페루벰바(Sri Peruvemba) 마케팅 총괄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저자 소개 : 스리 페루벰바(Sri Peruvemba)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주력하는 유일한 전문기구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의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SID 마케팅을 총괄한다. 첨단 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에 주력하는 기관인 SID는 산업 협력,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관련 기술들에 대한 교육을 위한 독자적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들이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전시회 및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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