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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클로즈업]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사 “뉴노멀 시대,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준비하라”

입력 : 2020.09.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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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는 다른 솔루션보다 도입 편해
업무자동화, 업무 효율화로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어

 

▲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이사 (사진 : 매뉴팩처링티비)

 

[헬로티 = 김동원 기자] RPA는 사람이 PC에서 하는 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다. 시니어 직원은 신입 사원이 입사하면 자기 업무에 대해 어떤 절차로 하는 지 인수인계 한다. 이처럼 어떤 절차대로 일을 하는지 소프트웨어 로봇에게 알려주면 RPA가 그대로 따라 해서 알려준다.


가장 단순한 업무를 쉽게 따라하는 일, 사람이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일을 RPA는 대신할 수 있다. 이러한 RPA는 직원들의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정부, AI 기반 지능형 경제 효과 기대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공장 2천 개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제조업에서부터 전 산업으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확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부에서는 AI 기반의 지능형 경제 효과로 2022년 126조 원에서 2030년 455조 원의 수익이 창출할 것이라고 보았다. 전 산업의 지능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찾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AI 기반 지능형 경제 효과를 달성하는 데 가장 선봉에 설 수 있는 것이 RPA다. RPA 자체가 AI 솔루션 중 가장 도입하기 쉽고 활용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RPA로 ‘가고싶은 회사’ 만든다


RPA의 좋은 점은 다른 솔루션보다 도입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ERP나 SCM은 도입하려면 경영 컨설팅을 받아야 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야 한다. 그야말로 대규모 프로젝트인 것이다.


하지만 RPA는 담당 직원과 컨설턴트가 협의를 통해 어느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지, 어떤 효과가 날 수 있는 지 등을 의논해 단계별로 도입할 수 있다.


물론, RPA 도입 중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실 RPA는 실패하기 어려운 프로세스다. 다른 유수 기업의 사례를 통해 효과가 좋았던 부분부터 자동화를 하면 쉽다. 오히려 초기 도입은 쉬워도 확산이 어려운 게 RPA다. 그리고 RPA 도입에는 고객사의 의지와 열정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RPA를 도입한 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숙도와 적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선도기업의 경우 ROI를 4배 이상 높였다. 또, 운영지표에서 효율성을 평균 50% 이상 개선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신산업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고, 인적관리 측면에서도 무거운 짐을 덜어줬다. 사실 채용을 할 때 회사도 지원자를 평가하지만, 지원자도 회사를 평가한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으면 ‘가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RPA, 제조업에 ‘편함’ 더해줘


RPA는 국내 대표 산업인 제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RPA가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아니지만, 업무자동화 솔루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수요 공급 계획이나 생산 마감 및 결산, 재고 관리 프로세스, 생산 보고 등을 자동화한다면 직원들은 다른 생산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또, ERP나 SCM 등 사네에서 쓰는 업무들을 입력 자동화를 시켜 모니터링하고, 리포팅을 하면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


유통 업종도 마찬가지다. 유통은 물류가 중요하다. 또, 재고관리가 중요하다. 이런 점은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유통 기업이 이런 부분을 자동화함으로써 효과를 보고 있다.


사실 RPA는 금융 쪽이 앞서간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재무회계나 HR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근래에는 지능형 RPA에 대해서 챗봇이라던지 다른 AI 영역의 솔루션을 RPA에 녹여서 강화된 RPA를 사용하는 추세다.

 

 


지능형 RPA, 디지털 워크포스


가트너는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초자동화)의 시대로의 진입’을 꼽았다. RPA를 통해 시작된 룰 기반 자동화에서 AI 기술이 결합되어지는 지능형 자동화로 진화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디지털 Ops는 RPA와 AI 기술을 통한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구현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오퍼레이션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봇 이코노미를 통한 디지털 워크포스 서비스의 등장으로 초자동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RPA가 예전에는 단순반복 업무, 룰(Rule) 업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머신러닝 기법과 AI 기술, 챗봇까지 연계하면서 지능형 RPA로 진화하고 있다. 그것을 일명 ‘디지털 워크포스’라고 얘기한다.

 

 


RPA는 규칙 기반의 단순 노동적인 업무를 진행해 왔다. 디지털 워크포스는 여기서 한 단계진화해 RPA에 AI 영역에 있는 많은 솔루션들을 할 수 있다. 즉, RPA와 AI가 합쳐져서 사람이 하는 일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워크포스가 사람과 대등하다는 것은 아니고, 주어진 환경이나 표시환경에서의 공정 등 환경이 바뀌더라도 작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어떤 것을 서치할 때 우 하단에 있던 데이터가 우 상단으로 바뀌면 기존 RPA에서는 오류가 발생했다. 하지만 디지털 워크포스는 상항이 바뀌더라도 기존과 동일하게 업무를 할 수 있다.

 

 

 

지능형 자동화로 무엇을 할까?


그렇다면 지능형 자동화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지능형 자동화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하고, 경영진들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빠르게 리포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제조업에서 주로 하는 SCM이나 공급망 관리, 생산, 판매, 제고 관리, 물류 등 전 단계 모니터링을 하는 역할이나 유통에 대한 수요예측 등을 RPA가 할 수 있다. 또 요즘 가장 중요해 진 인력들의 건강과 안전 등도 경영진들이 모니터링하는 데 지능형 자동화가 필요하다.


지능형 자동화가 이러한 역할을 하면 사람은 정보를 분석하고 상황을 타개하는 고난도, 고부가가치의 협상, 의사결정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리포팅과 모니터링을 RPA가 함으로써 사람은 고난도 혹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궁금하다! RPA 적용사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고객사 중 한 곳인 삼앙그룹은 코로나19가 문제되면서 RPA를 이용해 대응을 잘 한 기업으로 꼽힌다. 보통 삼양그룹에 대해 많은 이들이 식자재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분야는 B2C 분야다. 삼양은 B2B 분야로 화학업종에 많은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삼양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비상경영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지능형 자동화를 적극 활용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원자재 수급과 유통망에 대해서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도입해 경영진들이 집합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지능형 자동화와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연계해 화학공장의 실시간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 및 분석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았다.


흔히 삼양은 오래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양은 이러한 전통적인 기업이라고 해서 보수적인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앞서가고 있다.

 

 


또한, RPA를 잘 도입하고 잘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 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반도체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RPA를 도입하면서 정량적인 효과도 중요하기 보았지만, 구성원의 행복도 중시했다.


이 기업은 2019년에 RPA를 도입해서 1, 2단계를 완수했고, 3단계 착수 직전에 있는 상황이다. 이 기업은 54개의 프로세스에 워크데이 등을 도입해서 28만 시간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직원 만족도도 10점 만점 중 8.8점을 받았다.


실제로 이 기업에 다니는 한 직원을 만났는데 이 직원의 하는 일 중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무가 있었다. 정부 규제에도 있는 내용이어서 틀려서도 안됐고, 폐기물을 만드는 데 있어서 적응도 해야 해서 주말에도 근무하는 등 스트레스가 상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RPA를 도입함으로써 하루 4시간을 해야 하는 업무 중 3시간을 RPA에게 맡기고 자신은 1시간만 처리함으로써 더 성과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Q&A]


Q. RPA에서 AI를 접목함으로써 근로자가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에서 해방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점이 효율적인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RPA는 자기 일을 대신해줄 주니어 직원을 채용해서 업무를 배분하는 형태입니다. 그것을 함으로써 실제로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자기가 일하는 분야 경쟁력뿐만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것이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Q. RPA의 성공적인 선행조건으로 표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복잡한 업무에도 적용하려면 이 표준화가 더 어려운 듯 합니다. 어떤식으로 해야 효과적인 적용이 될까요?


기존에 사람이 진행했던 업무를 쭉 정리해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워크샵 등을 진행해서 기존의 업무를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어떤 영역을 RPA를 적용하면 좋을지 등을 간단하게 컨설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 업무의 비효율적인 분야와 자동화를 적용하면 좋은 분야를 만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합니다.


RPA는 쉽게 말해서 컴퓨터로 일하는 직원을 채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친구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RPA 자동화에 회사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존 RPA 개발자, 테스터뿐만 아니라 업무 조직별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나요?


초창기 도입할 때는 테스트 담당자, 기획 담당들이 미팅하면서 실제로 쓰일 업무 등에 먼저 도입을 할 것입니다. 회계나 인사 등의 업무가 보통 처음에 많이 도입되고 그 다음 전사로 확산되는데 이것을 흔히 2단계라고 합니다. 이후 모든 구성원이 RPA를 비서 보조형태까지 사용하는 자기 개발단계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직원이 RPA를 사용하게 되고, 이것이 RPA 도입의 최종목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과제 발굴을 위한 디스커버리 봇이 있다고 하던데요?


사용자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자 업무를 분석해 RPA를 도입하면 좋을 솔루션을 알아서 알려주고 추출해주는 디스커버리봇이 곧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서 출시됩니다. 이 내용은 정식으로 출시되면 상세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김동원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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