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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 쿠버네티스 도입 빠르게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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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오픈소스 플랫폼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도입하는 기업이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이하 CNCF)이 12월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쿠버네티스 포럼(Kubernetes Forum)를 개최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NCF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2015년 12월에 설립된 리눅스 파운데이션 소속 비영리단체이다. CNCF는 최근 새로운 56개의 회원사가 합류하면서 총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NCF는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Certified Kubernetes Conformance Program)을 통해 쿠버네티스 인증(Certified Kubernetes) 제품을 보유한 공급업체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증된 공급업체들은 적합한 쿠버네티스 배포, 호스팅 플랫폼, 인스톨러를 공급할 수 있는 입증된 조직들이다. CNCF는 처음에는 3곳의 엔드유저 커뮤니티를 보유했는데 급성장한 결과 현재 131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NC소프트가 포함된다. 


▲셰릴 헝(Cheryl Hung) CNCF 에코시스템 디렉터


셰릴 헝(Cheryl Hung) CNCF 에코시스템 디렉터는 “초창기 쿠버네티스를 도입한 구글, 레드햇의 기여도는 85%를 차지했었다가 최근 다른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의 기여도는 35%로 줄어들었다. 참여 국가들도 다변화 되고 있다. 초창기 미국이 80% 였다면, 최근 다른 국가 참여가 늘어나면서 최근 40%로 줄어들었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코시스템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위해 개발했던 Borg에서 얻은 운영 노하우를 2014년 공개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며, 컨테이너화 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이식성이 있고, 확장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쿠버네티스는 여러개의 컨테이너를 편리하게 관리해준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NCF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관련해 크게 3가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첫째로CNCF는 커뮤니티들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비전에 부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평가하고, 커뮤니티에 이러한 기술이 제공되도록 돕고 있다. 세 번째는 컨퍼런스, 마케팅 교육, 개발자 인증 등의 기술 프로모션과 애플리케이션 매니징을 지원한다. 


댄 콘(Dan Kohn) CNCF의 총괄 대표는 “기업이 A사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다가 다른 기업의 클라우드로 환경을 이전하고 싶을 때, 서로 다른 업체(Vendor)의 클라우드 제품 간에 호환 문제가 발생하여 이전하기 어려운 상황을 벤더락인(Vendor Lock In)이라고 한다. 그러나 기업은 하나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필요하면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쿠버네티스는 도커(Docker)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클라우드의 환경들을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쿠버네티스는 기업이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댄 콘(Dan Kohn) CNCF의 총괄 대표


쿠버네티스 문서화는 코드로 관리되고 있다. 쿠버네티스는 오픈소스다 보니 빠른 변화가 있기 때문에 문서화도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쿠버네티스의 문서화는 모두 영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영어와 친숙하지 않은 국가들을 위해 각 국가의 언어로 로컬라이제이션(Lcalization)을 하는 팀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다른 국가 보다 선도적으로 2018년 4월 ‘K8s’ 팀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쿠버네티스 영문 코드를 한글화 하고 있으며, 한글화된 컨텐츠 리뷰를 통해 로컬리제이션의 퀄리티를 향상 시키다. 또 브렌칭(Branching)과 마일스톤(Millstone)을 매니징을 하고 있다. 


쿠버네티스 로컬라이제이션 한국팀의 리더인 손석호 한국전자통신원 박사는 “현재 영문의 쿠버네티스 문서화가 1000건이 넘고, 한글은 282건으로 영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내고있다”라며 “이를 통해 여러 한국 기업들이 쿠버네트스의 활용도가 높아져서 개발환경이 편해지고 한국 ICT 산업이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NCF는 현재 쿠버네티스 외에도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엔보이(Envoy), 코어디엔에스(CoreDNS), 컨테이너디(Containerd), 플루언티드(Fluentd), 예거(Jaeger), 비테스(Vitess) 등 8개의 졸업(Graduated) 단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자와 최종 사용자, 벤더의 연결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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