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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클로즈업]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 “AI로 이룬 업무 자동화, 이젠 하이퍼오토메이션이다”

입력 : 2020.09.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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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출시 앞둬
AI나 클라우드 사업처럼 RPA도 정부의 적극 도입 자세 필요

 

[헬로티 = 김동원 기자] ‘세상을 자동화한다.’ 인공지능 오토메이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내세운 목표다. 그리드원은 2017년 국내에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을 상용화한 후 지금은 RPA와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RPA는 금융과 제조 업종에서 주목받던 기술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기업이 재무나 회계, HR, CRM 같은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RPA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중시되면서 RPA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많아진 추세다. 인력이 수동으로 해야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줄여주면서 재택근무 여건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리드원은 RPA 기술을 발전시켜 앞으로 직원들이 더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을 이루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어우러져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

 


“그리드원의 RPA 기술은 전통적이고 기초적인 단계를 넘어 AI가 더해짐으로써 보다 고차원적인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별도 구축 없이 RPA, AI를 통한 인공지능 자동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Q. 그리드원의 대표 RPA 기술은 무엇인가요?

 

그리드원의 대표 RPA 기술은 지능형 자동화 기술입니다. 우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AutomateOne)’을 출시하고 상용화했습니다.

 

2018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전문 솔루션 ‘AI InspectorOne’을 출시해 한층 더 발전된 로봇 수행 능력을 갖추며 완전한 업무 자동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별도 구축없이 RPA, AI를 통한 인공지능 자동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Q. 오토메이트원은 이미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어떻게 구성돼있나요?

 

오토메이트원은 직접 업무를 수행하고 결과를 전송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인 ibizbot, 업무 수행 절차를 작성하고 검증하는 ibizbot Trainer, 업무를 지시하고 수행 결과 분석을 하는 ibizbot Manag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토메이트원은 시스템 로그인, 화면 조회, 문서 생성 및 쓰기, 특정 셀 데이터 읽고 계산하기, 이메일 보내기 등과 같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부터 캡차(CAPTCHA) 인식, OCR 인식 등 기본적인 지능형 자동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김계관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RPA를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보았다.


Q. RPA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드원은 ‘기술이 사용자의 요구를 전혀 따라잡을 수 없다’는 RPA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RPA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2018년 AI 전문 솔루션 ‘AI InspectorOne’을 출시해 한층 더 발전된 로봇 수행 능력을 갖추며 완전한 업무 자동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정형 문서 등 더 높은 차원의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AI인공지능 솔루션과 결합하니 비정형 문서 인식, 고난이도 캡차 인식, 지문, 서명, 얼굴인식, 자연어 처리 등으로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드원의 RPA 기술은 전통적이고 기초적인 단계를 넘어 AI가 더해짐으로써 보다 고차원적인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별도 구축 없이 RPA, AI를 통한 인공지능 자동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RPA는 과거 금융과 제조 업종에서 주로 도입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대부분 기업이 공통적으로 하는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RPA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RPA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RPA에 인공지능을 접목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무엇입니까.

 

기존 RPA는 매크로 수준에 머물거나 대상 업무를 발굴하는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업무 복잡도로 인해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정형화된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에만 적용되어 왔습니다.

 

그리드원은 RPA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RPA에 인지능력을 더함으로써 비정형 문서나 생산 현장에서의 일까지 소화할 수 있게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문서와 글자체, 오프라인 개체를 인식하고 자동화합니다.

 

그리드원이 특허 받은 100% 정확도의 OCR 검증 기술을 통해 그동안 사람의 검수가 꼭 필요했던 OCR 인식에 사람의 업무를 줄여 진정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모바일 이네이블러 기술로 PC에서만 가능했던 RPA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그리드원의 RPA 솔루션은 어느 분야에 사용되고 있고, 도입 효과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RPA는 과거 금융과 제조 업종에서 주로 도입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대부분 기업이 재무나 회계, HR, CRM 같은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RPA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리드원의 RPA 솔루션은 금융, 보험, 여행,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금융업계에서는 카드 발급, 계좌 개설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보험 업계에서는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보고서 작성 자동화 등으로 단순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서류 검토나 심사 등의 업무를 처리했다면, 이제는 그 중간 과정에 지능형 RPA를 도입해 사람의 업무를 줄이고 정확도까지 높이며 전반적인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드원은 AI 기반 금융권 불완전판매 방지 기술로 비정형 문서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으며, ERP와 RPA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RP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PA 솔루션 도입을 통해 단순 업무를 처리해줌으로써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RPA는 언택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인력을 보조하고 수동으로 해야 하는 업무를 RPA를 통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RPA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코로나19 이슈가 계속되며 기업들은 유연근무, 원격근무를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직장폐쇄,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로형태들이 자리 잡더라도 입출금, 생산, 물류 등 기업의 기본적인 기능은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기업들의 자각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상사태에서 기업의 관리와 보고체계 자동화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RPA는 언택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은 직원 월급, 세금 납부, 입출금 업무를 적은 인원이 맡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기라도 하면, 번거로운 업무 확인 절차가 필요하거나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월급 내역, 입출금 내역이 실시간 관리, 보고된다면 비상시 이러한 인력을 보조하고 수동으로 해야 하는 업무를 RPA를 통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Q. RPA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리드원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그리드원은 완전한 업무 자동화 실현을 위해 독자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 개발했습니다. 특히 Software 2.0 기술을 통해 기본적인 RPA가 코딩, 즉 정해진 패턴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그 학습된 내용을 계속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인지능력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미래에 인간은 업무의 계획, 관리, 감독과 창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로봇은 실행, 예측, 적응을 담당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보편화 될 것입니다.”

 


Q. RPA는 필요하지면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이 많습니다. 빠른 RPA 도입을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조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RPA 도입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응답자의 25%가 ‘프로세스 표준화의 어려움’을 꼽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을 하는 방식과 소프트웨어 로봇이 일 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 업무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RPA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화 대상 작업을 찾아내 코팅, 서비스 개시까지 시간과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구현과 활용에 있어 복잡함은 빠른 RPA의 확산과 도입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클라우드나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도입을 간편하게 하고 산업별 기존 사례를 중심으로 도입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 앞으로 RPA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또 이 부분에 맞춰 계획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향후 RPA 기술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어 도입의 장벽이 낮아지고, 로봇을 움직이는 스크립트도 자동화해 더욱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로봇에 인간에 가까운 인지능력을 결합해 RPA를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대폭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시각적 인지 기술뿐만 아니라 열, 소리 촉감 등 오감을 인지할 수 있고, 법률 지적재산권 등 분야별 전문 지식과 다양한 로봇이 결합해 고차원적인 자동화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 인간은 업무의 계획, 관리, 감독과 창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로봇은 실행, 예측, 적응을 담당하는 등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보편화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리드원은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된 미래 지향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AI 기술 연구와 서비스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자동화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기업이 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계관 대표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어우러져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먼저 RPA를 도입하고 민간에도 인센티브나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전 국가적인 아젠다로서 동력을 일으켜주었으면 합니다.”

 


Q. RPA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나 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리드원이 RPA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시장에 출시한 것이 2017년입니다. 그로부터 3년이 흘러 지난 7월 정부에서 ‘제1회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해 정부 내 효과적인 로봇프로세스 자동화를 논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뉴딜은 디지털을 통한 기존 산업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를 바로 세우는 일인데 혁신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로봇프로세스 자동화에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먼저 RPA를 도입하고 민간에도 인센티브나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전 국가적인 아젠다로서 동력을 일으켜주었으면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RPA를 통한 생산성, 비용절감,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경영진이 먼저 필요성을 인식하고 탑-다운 방식의 적극적인 도입 의지가 요구됩니다.


Q. 끝으로 못 다하신 말씀이 있다면.


그리드원은 그동안 국내 1위 RPA 기업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리드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을 자동화’하는데 있습니다. 그리드원이 보유한 기술은 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한 업무 자동화를 위해 개발되어 왔습니다. 그리드원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어우러져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원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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