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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구글·엔비디아·시스코 등 "코로나19 해결 적극 돕겠다” 자사 핵심 기술 무료 제공

입력 : 2020.03.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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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코로나19 진단 분석 기술 지원 및 원격근무 서비스 무료 제공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글로벌 IT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태 해결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바이러스 진단 솔루션과 분석 개발을 위해 지원금을 기부하고 자사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원격근무, 화상회의 등의 디지털 업무 생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AWS, 엔비디아 - 바이러스 진단 개발 및 분석에 지원 


코로나19를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 및 테스트하는 진단연구 개발이 시급하다. 효과적인 진단은 감염 억제와 치료를 가속화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른 전염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진단 연구 개발에는 고도화된 컴퓨팅 기술이 요구된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코로나19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기업들이 시장 출시속도를 앞당기고, 유사한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조직들 간에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AWS 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AWS는 전염병 발생을 완화하기 위한 진단연구, 혁신 및 개발에 초기 2000만 달러(약 249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팀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AWS 크레딧(Credit) 및 기술지원으로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AWS를 사용하는 공인 연구기관 및 민간단체에 개방된다. 이를 통해, 당일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진료소나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현장진단 테스트 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AWS는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에 중점을 둘 계획이나, 향후 다른 전염병 진단 프로젝트에도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는 주요 과학자, 글로벌 보건 정책 전문가, 전염병 진단 분야의 선구자들로 구성된 외부 기술 자문단의 조언을 활용한다. 이 자문단은 코로나19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각의 조직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결과를 안전하게 공유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엔비디아 또한 코로나19 연구진에 파라브릭스(Parabricks) 게놈 배열 소프트웨어를 9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라브릭스 소프트웨어는 GPU를 통해 게놈 분석 툴 키트 기반으로 유전자 배열 데이터 분석을 50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체 인간 게놈에 대한 변종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한 서버당 며칠에서 한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게된다. 


엔비디아는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진들과 툴을 공유하고 있으며, 연구진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코로나19 감염자의 게놈 배열을 통해 질병의 확산 과정과 감염 취약 대상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측은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확산을 감안했을 때, 수 일에서 수 시간 안으로 분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진화와 백신의 발전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게놈 배열 분석은 상당한 시간과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코로나19가 진화할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 현금으로 통 큰 지원, 화상회의 서비스 무료 제공 


시스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교육, 정부 대응 및 핵심 기술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800만 달러(한화 약 102억 원)의 현금을 기부하고  2억 1200만 달러(한화 약 2,680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중 일부는 유엔 재단의 COVID-19 연대 대응 기금으로 사용되어 세계 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탐지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재택근무가 늘어난 만큼 시스코는 선제적으로 전세계 화상 회의 서비스인 웹엑스 접속 허용량을 늘리고,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학교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스코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3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전세계에서 웹엑스를 활용해 약 2,600만건의 미팅이 진행됐으며 웹엑스 미팅에 소요된 시간이 71억 분을 넘었다.(1:1 미팅 제외, 3인 이상 미팅만 포함). 국내의 경우에는 웹엑스 무료 버전의 평균 신청 수는 35배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3월에는 더욱 급격하게 상승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80배 이상의 증가량을 보였다. 


이처럼 재택근무로 원격 근무량이 늘어남에 따라 시스코는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5분 만에 웹엑스 미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계정을 지원하고, 웹엑스 미팅의 모든 기능을 전사적으로 배포해 9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 사내 네트워크 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악성 웹사이트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시스코 엄브렐라의 무료 기능을 확장했다. 


또 시스코는 학교에서 원격강의의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시스코는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해 가장 가까운 데이터센터까지 인터넷 통신사업자와 협력하여 전용 노선을 구축했다. 참고로 시스코는 전세계에 25개의 웹엑스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 - 코로나19 정확한 정보 신속 전달, 원격 근무자 생산성 향상 지원 


구글은 포털서비스인 만큼,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원격 근무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정부 기관에 2500만 달러의 광고 크레딧을 기부했으며, 구글닷오알지(Google.org)와 구글 직원은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구글은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는 사고 대응 팀을 구성했으며, 지역 사회의 감염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를 세계보건기구(WHO) 또는 그외 공신력 있는 보건 당국(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정부 및 시민단체(NGO)에는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광고 인벤토리를 기부할 예정이다. 구글 지도는 지속적으로 유용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글은 허위 정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려고 힘쓰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고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거하고 있다. 


구글 광고(Google Ads)에서는 코로나19를 활용하는 모든 광고를 차단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정부 기관에서 공익 광고를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재택근무자를 위해 원격으로 작업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에 대한 역량을 여러 방면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뿐 아니라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G 스위트 및 교육용 G 스위트 사용자에게 행아웃 화상회의 서비스 기능을  2020년 7월 1일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구글 행아웃 화상회의 서비스


서비스나우 - 코로나19 비상 대응 앱 무료 제공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정부 기관과 기업 고객이 비상 대응 워크플로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용 비상 대응 운영 앱과 기업용 긴급 연락(emergency outreach), 자가 보고(self-reporting), 접촉 관리(exposure management) 업무를 지원하는 새로운 앱 4종을 공개했고, 9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나우의 고객사인 미 워싱턴주 보건부는 본래 자체적인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상에서 비상 대응 운영 앱을 개발했으나, 현재 전세계 모든 정부 기관에 이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 워싱턴주 보건부의 제니퍼 맥나마라(Jennifer McNamara)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주정부는 서비스나우의 나우 플랫폼으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핵심 돌발 상황 대응 부서의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하고, 오류가 잦은 수작업 절차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자원 배분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책임성이 강화됨에 따라 긴급 예산 지출에 대해 연방 정부의 사후 정산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현 단계에서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자원 복귀, 계획 수립, 실행 계획, 재정 등 기타 돌발 상황 관리 업무 역시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새로 개발한 기업용 커뮤니티 앱 3종은 다음과 같다. ‘긴급 연락’ 앱은 위기 상황 동안 기업이 원들을 연결해 안전 여부와 현재 위치를 회신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자가 보고’ 앱은 직원이 회사에 자가 격리 여부와 회사 복귀시기를 통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에는 워크플로우 지원을 제공한다. ‘접촉 관리’ 앱은 회사가 직원의 확진 판정 사실을 알게 된 경우 해당 직원의 미팅 이력과 직무 위치를 근거로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관계자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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