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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엣지 최적화된 칩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지원”

입력 : 2019.12.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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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인텔이 엣지(Edge) AI 솔루션 시장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엔드포인트부터 엣지, 데이터센터 각각에 최적화된 칩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인텔은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인공지능 기반 IoT 사업에 보다 집중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12월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엣지 AI 포럼’을 개최해 인텔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인텔이 엣지 AI 주제로 개최하는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텔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협력해 엣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보여준다. 


인텔이 엣지 AI 솔루션 공급으로 주목하고 있는 사업은 ▲스마트시티 ▲금융서비스 ▲인더스트리얼 ▲게이밍 ▲교통 ▲홈/리테일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엣지 솔루션은 딥러닝, 저전력 성능 등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목적 및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권명숙 인텔 코리아 사장


권명숙 인텔 코리아 사장은 “2019년에는 약 45%의 데이터가 엣지에서 저장되고 분석될 것으로 본다. 2023년이 되면 AI를 활용한 업무의 약 43%가 엣지단에서 구현되고, 디바이스 수는 약 15배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에는 AI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어떻게 훈련되고 추론될 것인지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추론이 데이터가 생산되는 부분(엣지)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기존의 제온, 아톰 프로세서만으로 8개 산업군의 엣지 솔루션이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엔드포인트(IoT 센터), 엣지(게이트웨이), 데이터센터(서버 및 어플리언스)까지 각각에 유연성 있는 프로세서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인텔은 AI 엣지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지난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서밋 2019에서 ‘모비디우스 미리어드(Movidius Myriad)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을 공개했고, 이 제품은 2020년 중에 공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비디우스 VPU는 엣지 미디어, 컴퓨터 비전과 추론 응용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칩이며, 2세대와 달리 독립적인 SoC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비디우스 VPU는 센서 입력(카메라)과 CPU 사이에 존재하며 전처리 프로세서로 사용될 수 있고, 독립적 프로세서로 활용될 수 있어서 스마트 카메라, 드론, 로봇 등에 탑재될 수 있다.  


▲인텔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


인텔은 기존의 하드웨어 공급 방식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지원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엔드 투 엔드 형식으로 AI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텔 오픈비노 툴킷(Intel OpenVINO Toolkit)'은 엣지 AI를 지원해 딥러닝 추론을 빠르게 구현시켜 준다. 오픈비노는 최근 딥러닝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툴인 텐서플로워(TensorFlow)를 비롯해 Caffe, mxnet, ONNX, PyTorch, PaddlePaddle 등을 지원하고 상호보완하며, 이종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 인텔은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 이미지 처리, 압축을 지원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인텔 미디어 서버 스튜디오와 인텔 미디어 SDK를 선보여 소프트웨어군을 확대했다. 


2018년 출시했던 '데브클라우드(DevCloud)'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텔의 다양한 엣지 AI 하드웨어 성능 테스트를 도와 개발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준다. 또 인텔은 2020년 고성능 AI 가속기 3세대 '킴베이(Keem BAY)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병원 인텔 코리아 상무는 “인텔은 전통적으로 실리콘 회사였지만 최근 소프트웨어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툴킷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인공지능이 60% 정도의 정확도를 보여 상용화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나 딥러닝 알고리즘이 발전되면서 심층 신경망 알고리즘 데이터에 의한 체계적 학습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인텔은 엣지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제공해서 빠른 솔루션 개발을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 현장에서는 멀티 스트림 및 인텔 비전 엑셀러레이터 디자인(Intel Vision Accelerator Design) 상에서의 멀티 비디오 분석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대기 인원 파악을 시연했다. 또 인텔의 파트너사인 LG전자가 참석해 카메라와 영상지능 기술을 발표했고, 한화테크윈은 인텔과 AI 기술기반 영상 보안 솔루션을 협력 개발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노뎁은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관리 플랫폼에 대해 발표와 시연을 했다. 


권명숙 인텔 사장은 “데이터가 가장 많이 생성되는 엣지에서 유의미한 데이터 추출 및 활용을 위해 AI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다.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 및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서는 제품 개발부터 시장 출시까지 에코시스템 구성을 통해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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