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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국내 시장 1위, 전 세계 OEM/ODM 1위를 넘어 글로벌 Top3 안에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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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연매출액의 13.5%를 R&D에 투자하면서 압도적 기술력으로 도약할 것


2006년 설립한 포인트모바일은 글로벌 선두 기업인 Honeywell/미국, Data Logic/이태리, Casio/일본 등에 OEM/ODM 방식으로 제품을 오랫동안 공급해 오고 있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자체 브랜드로 세계 산업용 PDA 시장에 뛰어든 포인트모바일은 가파른 성장세로 관련 시장의 글로벌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한 포인트모바일은 상장 후 글로벌 3위를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 포인트모바일 강삼권 대표


Q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포인트모바일의 강점을 중심으로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달라.


포인트모바일은 기업 및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로, 가혹한 산업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러기드(Rugged)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단말기, 헬스케어 단말기, RFID 리더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스마트 단말기들을 생산하고 있다.


다른 대형 제조업체와 달리 포인트모바일은 제품의 디자인 모델링 개발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본사에서 직접 담당하여 높은 품질을 고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개발 요구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품질력은 오랫동안 OEM/ODM 방식으로  글로벌기업에 납품하면서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5년 포인트모바일의 자가 브랜드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그 신뢰성을 인정받으면서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Q 회사를 둘러보니 시험테스트 환경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매우 가혹한 제품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테스트가 업계에서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것인가?


기본적인 테스트는 아니다. 포인트모바일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OEM/ODM 제품을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온, 냉각, 방수, 텀블(Tumble Test, 길이 1미터 길이의 드럼통에 넣고 500회 또는 1000천회 굴리는 시험) 테스트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역량을 쌓아왔다. 


지금까지 글로벌 유명 기업들 제품만이 극한의 환경에서 견디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포인트모바일은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을 개발, 생산, 공급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글로벌 기업들의 수준과 같거나 그 이상의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예를 들어 1.5미터 낙하 충격 시험은 콘크리트 바닥에 해야 하며, -10°C에서 2시간 동안 냉동된 제품 3개를 개당 102회씩 내리쳐 낙하 시험해서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하며, +50°C에 2시간 동안 가열한 제품 3개를 개당 102회씩 내리쳐 낙하 시험을 한다. 이는 냉동창고나 고온 작업 환경에서 사용시 낙하충격에도 견고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Q 최근 출시된 신제품 또는 주요 제품은 무엇인가?

포인트모바일은 매년 평균 3~4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이미 출시된 신제품도 있고 올 하반기까지 신제품을 3개 가량 더 출시할 계획이다. 


올 6월에 출시된 PM451은 견고한 핸드헬드 터미널로, 물류 산업과 창고 관리에서 최적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핸드헬드 터미널로서는 드물게 LTE 옵션을 탑재하여 실내외 이동이 많은 물류 창고에서 네트워크 연결이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통신 최적화를 실현했다. 또한 세 가지(Numeric, Alpha Numeric, Function Numeric) 키패드 옵션을 제공해 각 사업장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가장 최신의 롱레인지 스캐너 옵션을 제공해 현존하는 핸드헬드 터미널 중 가장 먼 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한 스캔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PM451은 견고한 산업용 기기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다. IP65 방수 방진 및 2미터 낙하 충격에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추었다. 또한 영하 20도에서 영상 50도까지의 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보관 시에는 영하 40도에서 70도까지의 범위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PM90은 다목적 모바일 컴퓨터로 리테일, 기업 서비스, 운송 및 물류, 제조업 공정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자들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NFC, 전/후면 카메라, 1D/2D 슬램 스캔 엔진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모두 장착하여 다양한 종류의 산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디바이스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퀄컴의 8코어 2.2GHz 프로세스를 탑재하고 기본 옵션으로 4GB RAM, 64GB ROM을 장착해 산업용 단말기로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는 물론,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솔루션을 매끄럽게 이용 할 수 있어서 공공 부문, 운송 물류, 기업 고객 서비스, 리테일, 숙박 및 요식업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PM451은 견고한 핸드헬드 터미널로, 물류 산업과 창고 관리에서 최적의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Q 신제품 출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매출액 대비 어느 정도 R&D에 투자하고 있나?


매출액 대비 13.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8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한 것이다. 


Q 포인트모바일은 자체 브랜드 런칭 이후 급속히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비결이 궁금하다.


사실 성장의 비결은 간단하다. 우선 앞에서 말한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OEM/ODM 제품을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그들이 요구하는 신뢰성을 만족시키 위해 노력해온 전문 인력의 노하우에 있다고 생각한다. 시차가 다른 해외 기업들을 상대하기 위해 24시간 고객 대응체제로 움직이며,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인지하고 때로는 한발 앞서 제시하고 니즈에 맞춰서 개선하면서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


특히 포인트모바일의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포인트모바일 제품은 고장이 없다”는 평가를 하고, 이 같은 긍정적 평가가 늘어나면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쌓이고, 이것이 제품 선택에 플러스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서 해외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


Q 코로나19로 인해 자동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글로벌 물류 산업 중 이커머스(e-commerce) 분야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는 기존의 리테일산업과 달리 개별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배송해야 하므로, 새로운 차원의 자동인식기술을 요구한다.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기존보다 섬세한 분류체계를 갖추어야 함은 물론, 빅데이터를 통해 수요까지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물류산업의 고차원 자동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제 위기는 각 산업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비용 감축 및 생산성 향상의 압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공정 효율화를 위해 자동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이 각 기업의 자구책으로, 혹은 정부의 정책적 장려로 인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자동인식·비전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 와중에도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Q 향후 포인트모바일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있다면 말해 달라.


올해부터 국내시장은 물론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적인 대형 유통기업 및 다국적 이커머스 물류 대기업에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다국적 공룡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신제품의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결제 단말기 등 현재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나간다면 관련시장에서 글로벌 Top 3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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