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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스마트공장엑스포,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검사공정의 자동화·간편한 스마트공장”

입력 : 2020.02.14 14:12

[웨비나] 스마트 제조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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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인공지능(AI)이 제조업을 강타하고 있다. 막연히 생각한 것을 해결해 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제조업이 가진 문제점을 세분화해서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제4회 스마트 공장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다. 스마트공장엑스포 사무국의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을 통해 올해 참가기업들 출품제품 트렌드를 통해 제조업의 최근 동향을 짚어본다.


▲ 일본 도쿄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사무국의 소다 마사키 사무국장


올해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참가 기업들의 출품 솔루션 트렌드는 어떠한가? 

우선 첫 번째로,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솔루션에 대한 전시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난해와는 분명하게 다른 점이다.

AI는 특정 회사 밖에 할 수 없는 것에서, 이제는 당연하게 활용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 부스를 보면 AI나 딥 러닝이라는 문구를 많은 부스에서 접 할 수 있었다.


AI는 ‘모든 것을 자동화 시켜주는 편리한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가?’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이번 스마트공장엑스포에만 300개사가 참가했는데 참가한 AI 전문 기업들이 "AI를 사용하여 이것이 가능합니다."라는 하나의 해답을 명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AI가 단순한 버즈 워드에서 구현 단계로 넘어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검사 공정의 자동화를 들 수 있다. 2~3년 전까지 만해도 ‘검사 공정의 자동화는 어렵다!’라는 인식이 많았다면, 이제는 그것을 실현한 모습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면, 검사 공정의 자동화 솔루션 전시가 증가했는데, 지금까지 품질과 관련된 중요한 검사 공정이 사람의 손·사람의 눈으로 검사해왔다면, 이제는 솔루션 벤더들의 노력으로 높은 정밀도로 검사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아직은 육안 검사를 돕는 솔루션이 많지만, 앞으로는 완전한 검사 공정의 무인화의 시대가 올 것을 기대한다.


세 번째 트렌드는 ‘간편한 스마트 공장’이다. 스마트 공장이 중요하다고해도 막대한 투자가 가능한 기업은 한정되어 있다. 또한 공장의 신설시에는 단숨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지금 있는 공장 시설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는 공장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전시회에서도 ‘작은 시작’(일부 또는 소액으로 시작하는 스마트 공장), ‘오래된 설비의 IoT화’라는 키워드가 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이 일부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등으로 점점 퍼져가는 경향을 이 전시회에서 읽을 수 있었다.


스마트공장엑스포가 매년 성장하고 있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스마트 공장 엑스포를 개최한 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참가사가 늘고 있는 추세다. 1회에는 100개사 였던 참가사수가 제2회에는 175개사, 제3회에는 246개사, 그리고 이번에는 300개사가 참가하게 되었다. 전시회 개최 이후 3년만에 3배가 된 것이다.


참가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매년 전시회에 사내 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뚜렷한 목적의 참관자(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참관자수도 제1회 이후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제1회 개최시에 11300명 이었던 방문객 수가 제2회에는 13000명이 되고, 제3회에는 17500명, 그리고 이번에는 20000명이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동시 개최된 로보덱스, 웨어러블엑스포를 포함하면 60000명이 방문할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 IoT, AI, FA가 한 곳에 모이는 전시회로써 매년 전문 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확신한다.


▲ 일본 도쿄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2020 전경

 

올해 전시회가 지난 회에 비해 혁신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

이번에 새로운 전문 전시존인 'AI존'을 신설했다. AI존에는 딥러닝, 기계학습,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등이 참가했다. 공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AI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AI를 활용하여 크게 생산효율을 올린 공장의 사례도 속속 출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의 집중 전시를 실시하는 것에 더하여 세미나에서도 대기업 식품 메이커인 ‘큐피’와 자동차 부품 업체 ‘DENSO International Asia’ 2개사가 AI에 따른 생산 혁신 활동을 강연하기도 했다.

 

아시아에는 일본보다 더 많은 공장이 있는 나라도 많은데 일본에서 엑스포를 개최하는 특징이나 강점은 무엇인가?

이 전시회는 일본에서 개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시아 전역에서 참관객이 모이고 있다. 일본만의 한정적인 전시회를 개최할 생각이 아니기에 참가사도 참관자도 전 세계에서 와 주길 바라고 있다.


일본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의 강점은 일본 제조업이 지금까지 쌓아온 ‘개선(改善) 문화’, ‘조정(調整)문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문화가 있었기에 최근 1,2년간의 일본 제조업 IoT 솔루션의 진화가 매우 빠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일본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인력부족 문제로 인한 ‘소인화(省人化)’, ‘무인화(無人化)’의 실현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지금 스마트 공장 분야의 신규 참가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 전시회 출전 요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러한 배경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김원정 기자(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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