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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FOCUS] 응용 행동 분석학 계측과 제어

입력 : 2019.10.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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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행동 분석학은 행동을 계측 제어한다


1. 행동을 계측한다

우리들 일반 생활자의 감각으로는 ‘행동으로서 계측된 「마음」에 의해, 「행동」을 설명한다’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행동 분석학(behavior analysis)을 창설한 하버드대학 교수 스키너(Skinner 1904~1990)는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행동은 행동 그 자체의 수준으로 계측하고, 그 법칙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법칙성은 개인과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있고, 행동에 미치는 환경 조건의 효과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의 자극을 계통적으로 변화시키고, 그것에 대응해 개인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계측한다.


행동 분석학은 행동을 정의하고, 계측하고, 제어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다. 행동을 정의한다는 것은 계측할 타깃 행동과 계측 방법을 계측 목적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개별적인 반응의 경우도 있고, 반응 분포의 경우도 있다. 미세한 반응(근육의 움직임)의 경우도 있고, 전체적인 큰 반응(보행)의 경우도 있다. 근전위, 동작의 가속도, 시간당 이동 거리, 멈출 때까지의 시간 등 목적에 따라 계측 방법을 바꾼다. 계측의 정확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2.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제어한다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의식을 높여야 한다’, ‘의식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등은 자주 듣는 말이다. 생활자의 감각으로는 그 사람의 내적 과정이 ‘원인’이고, 행동(외적인 반응)이 ‘결과’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다. ‘의식을 높인다’, ‘의식 혁명’, ‘마음의 장벽 허물기’를 실현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구체적인 제안이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문제 해결이란 환경 조건을 계통적으로 제어하면서 눈에 보이는 행동의 변화를 계측하는 행동인 것이다.


행동 분석학은 ‘환경 조건과 개인의 조건을 「제어」하고, 그것에 대응한 개인의 행동 변화를 「계측」한다’와 같이, 행동을 제어하고 있는 환경 조건을 밝히는 연구와 실천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점에서 행동 공학(behavior engineer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들 행동 분석가는 항상 이러한 문제 설정과 문제 해결의 답을 구하는 행동을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공학 영역과 직접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 계측에 관해서 말하면, 예를 들면 어린아이의 조기 발달 지원의 실천 현장에서 미소, 시선, 운동, 심박, 호흡 등을 자동 계측할 수 있으면, 지원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즉시 다음의 지원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질 높은 지원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지원 효과의 실증이 가능하다. 제어에 관해 말하면 어린아이의 미소,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 적절한 운동, 악수와 같은 사회 행동 등 긍정적인 행동에 즉시 반응을 해주는 디바이스가 있으면, 어린아이의 학습과 발달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각적인 피드백이야말로 행동 변용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3. 문제를 해결한다

행동 분석학은 어린아이부터 노령자까지 더 나은 휴먼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응용 행동 분석학(applied behavior analysis)’으로서 발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목표를 설정해 두고,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문제를 해결해 간다. 현상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이 점이 기존의 심리학 개념과 큰 차이이다.


응용 행동 분석학은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발달 지원 등의 영역에서 성과를 올리는 동시에, 최근에는 행동 매니지먼트, 행동 상담, 행동 재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넓은 의미의 휴먼 서비스 체계이다.


야마모토·무토우·가마쿠라는 응용 행동 분석학을 휴먼 서비스에서 활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를 정리했다. 그 책에서는 ①발달 지원 : 육아 지원, 보육, 발달 임상, 지역 지원, ②교육 : 초등 중등 교육, 대학 교육, 등교 거부, 비행, ③의료와 복지 : 과민성 대장증후군, 우울증, 광장공포, ④간호 : 만성질환, ⑤재활 : 물리요법, 작업요법, 언어청각요법, ⑥ 노령자 간호 등에서 활용되어 성과를 올린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어떤 휴먼 서비스의 실천에서나 공통인 것은,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환경 개입에 의해 개인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행동에는 법칙성이 있다


1. 행동 수반성

이하, 행동 분석학의 전체 틀을 정리해 보자(자세한 내용은 오노, 사카가미·이노우에, 스기야마를 참조).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환경 조건을 ‘자극(stimulus)’이라고 한다. 자극은 환경 측의 조건으로, 그것이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기능적 관점에서 정의된다. 행동 분석학은 환경의 자극이 개인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낸다.


행동 전후의 시간축 상의 정리(즉,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를 1단위로 하고, 이하의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①환경에서 주어지는 자극(외부적인 자극, 내부적인 자극)을 계기(기회)로 인간은 특정 행동을 한다. ②인간이 특정 행동을 하면, 외부 환경이나 자기 자신의 신체(내부 환경)에서 응답으로서 자극이 되돌아온다. ③그 응답 자극이 직전에 실시한 행동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환경 조건의 변화에 따라 행동이 변하고, 그 결과로 환경의 자극으로서 기능이 변한다. 행동 분석학은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러한 피드백 시스템으로서 파악한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 행동에 앞서 행동의 계기(기회)가 되는 환경 자극을 ‘선행 자극(antecedent stimulus : A)’이라고 한다. 이것에 의해 나타나는 ‘행동’(behavior: B)는 결과로서 환경 자극의 변화, 즉 ‘후속 자극’(consequent stimulus: C)를 낳는다. ‘후속 자극’은 그것에 앞서는 행동을 ‘증가시킨다’, ‘감소시킨다’고 하는 어느 한 쪽의 작용(기능)을 갖는다. 후속 자극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행동을 오퍼런트 행동이라고 한다. 오퍼런트 행동은 기능에 의해 정의되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가리킨다. 그 반면에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운동 반응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경우는 반응 형태(반응 토포그래피)라고 한다. 오퍼런트 행동은 반응 형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물리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환경 내의 물건이나 사건도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자극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변화를 가져와야 비로소 기능을 가진 자극이 된다.


이러한 ‘「선행 자극」→「행동」→「후속 자극」’이라는 기능적인 단위를 행동 수반성(behavior contingency)이라고 한다. 특정 자극에 대해 특정 행동을 하면 칭찬받는다, 잘됐다, 몸이 가벼워졌다, 움직이게 됐다, 좋아하는 것이 생기게 됐다 등이 있으면, 그 행동은 늘어난다. 행동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 후속 자극을 강화라고 한다. 행동 분석학은 이와 같이 그 시점의 ‘선행 자극(A)’와 ‘후속 자극(C)’가 ‘행동(B)’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하의 ①, ②, ③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① 환경 측의 선행 자극이 어떠한 행동을 일으키고 있는지 (A→B) 

② 일어난 행동에 대해 환경에서 어떠한 반응이 있었는지 (B→C) 

③ 그리고 그 응답의 결과, 행동은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C→B)


2. 타깃 행동

인간의 거동 그 자체를 행동으로서 분석해 보자. 일반적으로 ‘마음’의 문제라고 되어 있는 경우도 그 성립과 유지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지지되고 있다는 것을 이하에 설명한다.


·‘언어 이해’ : 화자(발송인)가 말하고 있는 것을 단서(선행 자극)로 해, 대응하는 행동을 하는 청자 행동이다.

·‘언어 표출’ : 말을 사용해 청자(수취인)에게 전달하는 화자 행동을 한다. 청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청자를 제어하는) 경우에는 반응 토포그래피로서의 음성 반응은 커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서 작용한다. 이러한 말은 확실히 소리가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외언어’라고 한다. 화자가 자신이고, 청자가 타인인 경우이다. 

·사고’ : 생각을 정리하거나 계획을 세울 때에 자기 자신에 대해 작은 목소리(혹은 목소리는 내지 않는다)로 말을 거는 경우가 있다. 밖으로 나오지 않는 약한 음성이므로 ‘내언어’라고 한다. 화자가 자신이고, 청자가 자신인 경우이다.

·기억’ : 자극이 제시된 후 시간 지연이 된 다음의 반응인 재인지나 재생 등도 행동이다. 

·‘어드히어런스’ : 휴먼 서비스의 문맥에서 타인의 지시를 따르는 행동이다. 

·‘자기 관리’ : 자기 자신의 행동 변화를 체크리스트나 그래프에 기록하고, 그것을 단서로 하는 행동이다. 


휴먼 서비스의 대상으로 하는 행동은 문맥(context)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학교에 관련된 스킬에 대해서는 야마모토·이케다, 보육 현장의 지원에 필요한 행동은 마츠자키·야마모토, 재활에서 중요한 행동은 야마자키·야마모토를 참조하기 바란다.


3. 최적의 행동이 증가하는 후속 자극의 제어

우리들의 행동은 환경의 자극으로부터 항상 영향을 받고 있다.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 행동이 증가해 갈 때의 법칙과 행동이 줄어 갈 때의 법칙으로 나뉜다. 그 패턴을 분류해 보자. 후속 자극에 의해 행동이 증가해 가는 경우를 ‘강화’, 줄어 가는 경우를 ‘약화’라고 한다. 행동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 후속 자극을 ‘강화 자극’, 행동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후속 자극을 ‘혐오 자극’이라고 한다. 또한, 행동에 대한 응답이 없는 경우에도 그 행동은 줄어 간다. 이것을 ‘소거’라고 한다.


① 적절한 행동을 늘린다 : 어떤 행동을 했을 때에 칭찬을 받으면, 그 행동은 늘어난다. 또한, 어떤 행동을 했을 때에 자신의 신체 상태를 개선하거나 대인 관계가 즐거워지면, 그 행동은 늘어난다. 휴먼 서비스의 기본은 강화 자극에 의해 적절한 행동을 늘리는 것에 있다.


② 부적절한 행동을 줄인다 : 부적절한 행동을 해도 환경에서 응답이 없으면 그 행동은 줄어든다. ‘소거’이다. 예를 들면, 수업 중에 큰 목소리로 갑자기 말하기 시작하는 어린아이가 있다. 이러한 경우, ‘조용히 해라’라고 해도 선생님의 주목을 끌고 관심을 받는 것이 강화 자극이 되기 때문에 지시를 하는 것만으로는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을 줄일 수 없다. 문제 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단, 그것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결국, 강화 자극에 의해 적절한 행동을 늘림으로써 결과적으로 상대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할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든다. 그림 1은 그 모식도이다.


그림 1. 적절한 행동이 증가하면 부적절한 행동이 줄어든다.


4. 문제 행동이 증가하는 후속 자극의 법칙

① 적절한 행동이 줄어드는 법칙 : 적절한 행동을 해도 대응이나 응답이 없으면, 그 행동은 줄어든다. 따라서 적절한 행동이 출현했다면 즉시 피드백을 하도록 한다. 모처럼 싫어하는 산수 숙제를 저녁 식사 전에 끝냈는데, 바쁜 일에 얽매여 아무런 칭찬도 하지 않으면 행동은 줄어든다. 적절한 행동에 대응이 없었던 것이다. 행동의 감소에 ‘소거’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


② 부적절한 행동이 늘어나는 법칙 :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어도 그 결과 누군가가 맞잡아 주거나 자신에게 있어 좋은 것이 일어나면, 그 행동은 늘어난다. 또한, 부적절한 행동을 해서 기분 나쁜 상황이나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를 회피할 수 있으면, 역시 그 행동은 늘어난다. 학교에서 즐거운 경험이 적고, 등교가 싫어지기 시작한 어린아이가 ‘배가 아프다, 열이 난다’고 하소연했을 때, 쉬게 하고 집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면 그 등교 회피 행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 리스폰던트 행동

혐오 자극이 반복적으로 주어지면, 주는 사람과 그 상황이 싫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의 감정적 반응(불안, 긴장, 초조, 흥분)이 증가해 간다. 


선행 자극에서만 영향을 받고 후속 자극의 영향을 받지 않는 행동을 리스폰던트 행동(respondent behavior)이라고 한다. 


중요한 리스폰던트 행동은 혐오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불안, 긴장, 흥분, 강한 감정 반응 등이다. 지금까지 불안이나 흥분을 일으킨 적이 없었던 자극(중성 자극)이 혐오 자극과 동시에 주어지는(또는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조건성 혐오 자극이 되어 새롭게 불안, 흥분 등의 리스폰던트 행동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리스폰던트 조건화’라고 한다. 무조건성 혐오 자극, 조건성 혐오 자극 모두 불안, 긴장, 흥분 등의 무조건 반응, 조건 반응을 유발한다. 그 결과 적절한 오퍼런트 행동이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무조건 자극은 우연히 동시에 존재하고 있던 중성 자극과 즉시 결합해 조건성 혐오 자극이 되므로 일상생활 전체가 혐오 자극의 기능을 갖게 되어 문제가 위독화, 심각화된다. 그림 2는 그 모식도이다.


그림 2. 리스폰던트 조건화에 따라 감정 반응이 일어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화 자극으로 유지되는 적절한 행동을 늘림으로써 상대적으로 리스폰던트 행동을 감소시킨다.


6. 적절한 행동을 늘림으로써 문제 행동을 줄인다

‘부적절한 행동’을 ‘줄이자’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행동’을 ‘늘린다’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부적절한 행동이 줄었다고 해도 적절한 행동이 늘지 않으면 다른 반응형으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다른 시간에 부적절한 행동이 출현한다.


부적절한 행동의 대응으로서는 그것을 대신하는 ‘적절한 행동’을 늘리는 것이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선행 자극으로서 어떠한 행동이 적절한 행동인지를 명확하게 지시한다. 예를 들면, ‘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자율학습 노트에 스티커를 하나 붙이게 한다. 그것이 모이면 휴일에 유원지에 간다’라고 하는 규칙을 설정한다. 그리고 서서히 스티커나 보수 등의 외적인 강화 자극이 없어도 밖에서 노는 것 등의 자연적인 강화 자극만으로 유지할 수 있게 이행하는 방법도 계획에 넣어 둔다. ‘똑바로 해라’, ‘4학년이니까 생각을 가지고 해라’ 등과 같이 타깃 행동이 특정되어 있지 않은 지시로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적절한 행동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행동 수반성이 자연적이고, 그리고 행동 내재형의 강화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으로 서서히 개입방법을 바꾸어 가는 동시에 환경의 정비도 한다.


행동 코칭의 계측과 제어


1. 문제 상황의 전체적인 정리 : 케이스 포뮬레이션 (PLAN)

응용 행동 분석학에서 계측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제어를 실시한 예로서, 안죠·야마모토의 행동 코칭 연구를 든다. 휴먼 서비스의 전체에 공통하는 논리가 포함되어 있다. 먼저 ①문제의 전체상을 파악하기 위해 어떠한 악순환(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 어긋남)이 있는지를 정리한다(사례의 정식화 : Case Formulation). ②문제 해결의 계획을 세운다. 타깃 행동을 좁혀 그것을 계측하기 위한 지표를 작성하고, 적절한 행동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만든다(계획 : Plan). ③만든 방법을 커스터마이즈해, 개별 사례에 대한 최적화 방략으로서 구체화하고 적용한다(실시 : Do). ④적용의 결과,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계측한다(평가 : Check). ⑤바람직한 변화가 나오면 계속해서 발전시킨다. 바람직한 변화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방법을 개선한다(전개 : Action). 그림 3은 행동 변용의 모식도이다.


그림 3. 행동 코칭에 따라 적절한 행동이 늘어난다.


2. 문제의 개략을 파악한다 (PLAN)

고등학교 경식 야구부원 4명이 연구에 참가했다. 내야 수비의 스로잉 개선이 테마이다. 코치가 붙어 있지만 더 잘 되지 않는다. 코치는 자신이 받아 온 지도를 반복할 뿐이었다. 투구마다 ‘똑바로 던져라’하며 재촉하고, 잘 던지지 못하면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해라’라고 시범을 보여줄 뿐인데, 잘 되지 않는다.


부원들도 지도를 받아도 잘 던질 수 없어 점점 더 조바심이 강해졌다. 코치도 학생들이 좀처럼 잘 던지지 못하므로 초조감이 더해졌다. 초조해하면 할수록 공은 크게 벗어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러한 부 활동 자체의 분위기가 나빠졌을 때에 행동 분석학을 배운 선배가 연습을 보러 와서 지도를 제안했다. 적절한 타깃 행동을 특정하고 지도 방법을 개선해, 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3. 분위기가 나쁜 이유를 분석한다 (PLAN)

① 현황 분석 : 잘 안되면 초조해한다. 다른 사람을 질책하고 자신을 질책한다. 이러한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연습 상황 전체가 불안과 긴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행동이 안정되게 잘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 행동(불안, 긴장)이 증가하면 적절한 행동(좋은 스로잉)이 줄어든다. 지도자(지원자)는 지도(지원)을 받는 학생(사람들)의 행동 개선을 목표로 하지만, 자신(학생에게 있어 환경이다)의 행동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경우는 적다. 


② 해결 방법 : 행동 분석학의 개념을 활용해 다른 사람을 질책하지 않고, 자신을 질책하지 않는다. 이것을 철저히 하고 자신의 코칭 방법을, 결과를 모니터하면서 개선해 문제 해결의 플랜을 만들었다.


4. 목표 행동을 정의한다 (DO)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의 코칭(표준 코칭)은 단순히 던지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행동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명확한 목표 설정을 하지 않고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본인의 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도 기술 향상은 기대할 수 없다.


② 해결 방법 : 목표는 타깃 행동으로서 행동 수준으로 정의되고, 그 변화를 계측할 수 있어야 한다. 타깃 행동은 인지, 의욕, 감정의 수준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 기록된 언어 행동을 타깃 행동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초점을 좁혀 목표를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서 정의하고, 계측할 수 있는 타깃 행동으로 했다. 올바른 폼으로 던지는 것. 27.4m 떨어진 세로 50cm, 가로 50cm의 표적에 맞히는 것. 이것으로 코치를 받는 측(학생)과 코치하는 측(코치)가 공통의 데이터에 기초해 가능한 것과 어려운 것을 파악했다.


5. 목표 행동을 과제 분석한다 (DO)

① 현황 분석 : 능숙한 선배가 던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투구법에서 어느 부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은지 알 수 없었다.


② 해결 방법 : 스로잉 운동 해석을 하고 있는 전문서적을 참고로, 일련의 흐름이 있는 동작을 세밀하게 분해해 10의 운동 요소를 설정했다. 일련의 행동을 요소로 나누어, 할 수 있는 행동 요소와 할 수 없는 행동 요소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을 과제 분석(task analysis)이라고 한다. 할 수 없는 행동 요소를 좁혀 거기에 지도의 중심을 두는 것이다. ‘스로잉의 시작부터 폴로스루까지’ 10의 운동 요소로 분해했다. 예를 들면, ‘볼 릴리스의 위치를 자신의 머리 위쪽으로 한다’, ‘던지고 난 후에도 목표를 계속 본다’.


10의 구성 요소 중 어떤 구성 요소가 정반응이었는지, 비디오를 보고 평가했다. 사람의 평가만으로는 주관적 판단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독립적으로 2명의 비디오 관찰자가 평가, 그 사이의 일치율을 산출했다.


6. 미리 해야 할 행동을 결정해 둔다 (DO)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는 ‘똑바로 던져라’라고 말만 할 뿐으로, 그 날 연습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를 알 수 없었다.


② 해결 방법 :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그날 연습 내용과 지도 방법을 쓴 종이를 보여줬다. 귀에서 자극이 주어지듯이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지시는 행동의 방향을 정하는데 효과적이다.


7. 변별(정반응과 오반응)에 의해 학습을 촉진한다 (DO)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는 나쁜 부분만 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더 개선하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몇 구를 던진 후에 이렇게 하는 편이 좋으면, 구두로 전반적인 지시가 주어질 뿐이었다.


② 해결 방법 : 10의 스로잉 구성 요소 중 어떤 운동이 좋았는지를 선별해, 학생에게 전하는 말로 반복해서 칭찬했다. 동시에 어떤 요소가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로 전했다. 할 수 없는 요소를 꺼내서 그 요소만 운동을 반복시켰다. 기술 습득을 위해서는 먼저 정반응과 오반응의 변별이 기본이다. 반드시 적절한 운동 요소가 칭찬받게 되므로 운동을 유지하면서 지도할 수 있었다. 코치는 선수가 1구 던질 때마다 좋은 점을 칭찬하고, 수정이 필요한 점을 구체적으로 말로 지적했다.


8. 프롬프트 페이딩으로 제어한다 (DO)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는 잘 되지 않은 후에 ‘그게 아니라, 이렇게!’라고 전반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것만이었다. 


② 해결 방법 :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는 어디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지 알 수 없어 학습이 진행되지 않는다. 직접 팔을 잡고 스로잉 동작의 내수용 감각을 느끼게 하면서 말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을 신체적 가이드, 교시라고 한다. 적절한 운동 반응이 안정되면, 가이드의 손을 천천히 떼어 자발적인 반응을 촉구한다. 단서나 힌트를 없애 가는 과정을 프롬프트 페이딩이라고 한다. 


9. 네거티브한 감정을 일으키지 않는다 (DO)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는 잘못 던진 경우에, 강한 어조로 지도와 질책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② 해결 방법 : 강한 어조의 지도와 질책은 상대의 감정 반응을 만들어내 적절한 행동의 출현을 방해한다. 잘못은 분명하게 지적하지만, 상대의 네거티브한 감정을 환기하는 지도는 하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지도를 진행했다.


10. 포지티브한 결과와 네거티브한 결과 (CHECK)

① 현황 분석 : 지금까지 지도한 결과를 수치화할 수 없었다. 1구마다 10의 행동 요소를 정반응(○)과 오반응(×) 중의 어느 하나로 기록했다. 학생마다 6에서 9구의 투구를 사전 평가한 결과, 지금까지의 코칭 정반응률은 거의 제로였다. 위에서 말한 행동 코칭을 도입한 후의 정반응률은 최종적으로는 90%, 89%, 97%, 97%로 상승했다. 한편, 표적의 중심에 맞추는 비율은 행동 코칭 후에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② 해결 방법 : 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에 계속 참가할 수 있는 학생의 비디오 관찰을 통해 새로운 타깃 행동을 특정했다.


11. 다음의 과제 (ACTION)

① 현황 분석 : 비디오 분석의 결과, 발을 내딛는 방향이 어긋나는 것, 길이가 짧은 것, 초점을 계속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② 해결 방법 : ‘오른쪽 무릎의 각도를 120도, 발을 내딛는 거리를 130cm로 한다’고 하는 타깃 행동을 행동 요소 항목에 더해 연습을 계속했다. 또한, ‘목표’를 계속 보도록 각 투구마다 교시했다. 그 결과, 표적에 맞추는 비율은 20%에서 54%, 40%에서 84%로 증가했다. 이와 같이 행동을 계측하고, 목표의 완수를 향해 행동을 제어할 수 있었다. 처음 목표를 완수한 경우에도 다음의 과제가 나온다. 항상 작업 가설을 설정하고, 잘 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의 방략을 계획해 실행한다. 이 PDCA 사이클을 반복하기 위한 방법론이 단일 사례 연구 계획법(single-subject research design)이다. 또한, 응용 연구이므로 지원의 효과가 충분히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연구 종료 후에 데이터로서 수집한다. 이것을 사회적 타당성(social validity)이라고 한다. 참가한 학생 본인의 의견(언어 행동)으로서 ‘칭찬해 준 것이 기뻤다’, ‘자신의 변화가 놀랍다’ 등을 얻을 수 있었다.


맺음말


행동 분석학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법칙성을 잇달아 밝혀내면서 축적해 왔다. 결과를 원인으로 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연구와 실천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포괄적인 체계가 완성됐다. 행동의 제어와 예측을 철저하게 함으로써 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학문으로서의 긍지이다. 행동에 미치는 자극의 계측, 행동의 계측, 행동 수반성의 제어 등. 공학과의 제휴에 의해 새로운 돌파구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山本 淳一, 케이오대학 문학부 심리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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