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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의 스마트물류·배송 시장은 ‘고객경험 향상’에 초점

입력 : 2020.05.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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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자원 최적화와 효율성 극대화


우리는 최근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물품 배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한번 주문하면 내가 주문한 제품이, 또는 내가 보내는 물품이 어디를 거쳐서 언제쯤 배송이 될지 알게 된다. 이것은 고객의 경험. 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비롯해 물류 및 배송 기업들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2~3일 안에 배송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매우 빠른 배송이 실현되었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실시간 배송 추적이 가능한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첨단 기술의 발전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도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 제공 기업의 변화는 최종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이 발판이 되어 기업경영자의 선순환 투자를 유도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치열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압박의 결과이기도 하다. 때문에 물류 및 배송 서비스 제공 기업에게 AI는 시간을 절약하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DHL, AI 적용으로 시간 절감과 효율화 체계 갖춰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DHL의 경우 대량의 세부적이며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하면서 개선하였으며 전 세계 각 지역의 고객 주소와 연락처 등의 정보를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미국의 스타트 업 CircleBack이 개발한 AI 엔진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AI의 도움으로 북미 창고의 60%를 현대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기업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계획 및 수요 예측에서 회사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DHL은 지난해 개최된 제5차 연례 위험 및 탄력성 컨퍼런스에서 Resilience360 플랫폼에 내장 된 최신 기능이 툴 전체에 AI 기능을 짜고 전 세계 조직이 공급망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AI는 매일 수백만 건의 위험 날짜 소스를 분석하고 사용자 행동 학습을 적용하여 향후 중단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있다.


Resilience360의 설립자이자 CEO인 Tobias Larsson은 "현대 기업은 기후 변화와 무역 전쟁으로 인한 많은 수의 혼란을 통해 점점 더 복잡하고 변동이 심한 공급망을 탐색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예측 분석 및 머신 러닝 알고리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우리는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은 자연 재해, 사이버 공격 및 급변하는 규제 환경과 같은 광범위한 위험에 직면 해 있고, DHL의 Resilience360 플랫폼은 방대한 DHL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글로벌 가시성을 통해 공급망 중단 위험을 신속하게 예측, 평가 및 완화 할 수 있는 도구를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한편으로 DHL은 물류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개별 컨테이너의 IoT 센서는 위치를 표시하고 손상 또는 오염을 모니터링 한다. 이 데이터는 컨테이너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으로 머신 학습을 사용하여 컨테이너가 가능한 효율적으로 배포되도록 한다. 디지털 트윈은 개별 자산뿐만 아니라 창고와 같은 전체 네트워크 및 생태계에 적용 할 수도 있으며, 시설의 3D 모델을 재고 및 운영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계 상태 및 제품 가용성에 대한 개요를 제공할 수 있으며 재고 또는 배송에 대한 예측 및 자율적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 DHL은 전 세계 창고에 Avidbot을 배치하여 디지털화 여정을 추진했다. 이 바닥 청소 로봇은 간단한 혁신이지만 청소에 소요되는 노동 시간의 최대 80%를 줄일 수 있다고 DHL은 전했다. (사진출처 : DHL)


창고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UPS’

또 다른 물류기업 중 하나인 UPS는 유통 센터를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창고 네트워크 기술을 최근 발표했다. 새로운 WES(Warehouse Execution System)는 주문을 변동한 고객이 적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다 빠른 주문 접수 및 이행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공급망 솔루션 제공 업체인 Softeon은 WES를 생성하여 UPS의 특정 고객 요구 사항을 정의하여 인적 개입 없이, 주문을 변경할지라도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있는 주문을 처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부 고객의 생산성을 50% 이상 향상 시켰다고 전했다.

공급망 솔루션 사장인 필립 길버트(Philippe Gilbert)는 “WES는 UPS가 글로벌 창고 네트워크 및 통합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이 자본을 줄이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종 고객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망 운영자는 더 많은 양을 처리 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하며 복잡한 창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용량, 이행 요구 사항, 백 로그 및 노동 상태에 대한 WES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UPS는 잠재적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다.


또한 UPS는 고객이 운송에서 창고 재고, 주문량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 공급망 활동 및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추적 할 수 있는 가시성 및 보고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lbert는 “기술에 대한 투자는 UPS가 고객 서비스를 개선 할 수 있도록 운영 개선을 지원한다. WES, AMR 및 기타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보다 맞춤화 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자율 모바일 로봇(AMR)을 이용한 UPS의 스마트창고의 모습이다. (사진츨처 : UPS)


AI 도입, 2027년까지 연평균 45.3% 성장률 전망

DHL이나 UPS 등 글로벌 물류 및 배송 기업들의 AI와 머신러닝에 대한 투자를 보았듯이 전 세계적으로 물류 및 공급망에 AI 도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인 Meticulous Research는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인해 공급망 시장에서 AI 성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45.3% 증가할 것이며, 액수로는 2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FedEx, DHL를 비롯해 알리바바 역시 공급망 및 물류를 위한 AI 및 머신러닝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 회장 겸 CEO인 Daniel Zhang은 알리바바 비즈니스 운영 체제의 물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며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는 스마트 창고 및 로봇 도입을 통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는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물류 비전’은 중국 내 24시간 이내에, 그리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72시간 내에 소비자 주문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물류 및 배송 시장…AI 도입 ‘증가’

우리나라도 물류배송 부분에서 AI 도입을 통해 스마트 물류시장 생태계가 조성되는 중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세계 선도를 위한 20개 국토·인프라·교통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이 내용 중 분류·집품·배송 등 물류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기술 구축·보급사업이 포함돼 있다.


기업측면에서 살펴보면, 삼성전자로지텍,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의 기업과 물류 및 배송 플랫폼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등 물류 및 배송 시장관련 다양한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적인 스마트 물류 및 배송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플랫폼 및 솔루션 제공 기업간 협업을 통해 고객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중소중견기업의 협업이 눈에 띈다. 


얼마 전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전문 기업 진코퍼레이션과 POS 솔루션 전문 기업 포스뱅크가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스마트 리테일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뱅크의 전문화된 POS 솔루션 개발 기술력과 진코퍼레이션의 스마트 리테일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 각 지역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모션투에이아이와 아세테크도 ‘인공지능 기반 물류센터 관제 솔루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 창고에 별도의 통신 설비 없이 비전 기술로만 실내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물류센터의 유/무인 모빌리티 자원 최적화와 효율성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물류 모빌리티 관제 서비스(MotionFMSTM)를 제공할 것을 최근 밝혔다.


MotionFMSTM는 다양한 형태의 유인 지게차 및 지게차와 로봇 간의 상호 작업 프로세스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고, 실시간 및 축적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물류자동화 ICT 전문기업 아세테크는 WMS, DPS, DAS, 보이스솔루션 등의 공급과 물류컨설팅을 전문으로 진행해왔다.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는 “모션투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물류 모빌리티 관제 서비스(MotionFMSTM)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션투에이아이 최용덕 공동대표는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역량과 자사의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물류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물류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션투에이아이는 비전기반 측위 솔루션인 MotionKitTM의 정식 서비스 개시와 로봇 통합 솔루션 개발 중으로, 상반기 중으로 정식 오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원정 기자(etech@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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